테마 제도
동로마 제국의 지방행정제도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테마 제도(그리스어: θέματα)는 동로마 제국의 지방 행정 구역 제도이다. 테마(θέμα)라는 행정 구역 단위로 전국을 나눠 해당 지역 군 사령관이 행정관을 겸임하도록 하였다. 군관구제(軍管區制)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테마는 이슬람 세력의 침공이 계속되던 7세기 중반 경에 최초로 설치되어, 디오클레티아누스와 콘스탄티누스 1세가 확립한 로마 제국의 프로빈키아(라틴어: provincia) 제도를 대체하였다. 테마 제도는 동로마 제국이 중흥을 이룬 9세기와 10세기에 정점에 달하여, 더욱 세분화되었으며 새 지역을 정복하여 새로운 테마가 추가되기도 하였다. 이후 제국이 쇠퇴하면서 테마 제도는 11세기와 12세기 사이에 크게 변화하였지만, 테마라는 개념 자체는 제국이 멸망할 때까지 행정적, 경제적 경계로서 유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