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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관
배꼽정맥을 아래대정맥과 잇는 태아 시기의 우회로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태아에서 정맥관(靜脈管, ductus venosus)은 배꼽정맥의 일부 혈액을 직접 아래대정맥으로 연결하는 우회로이다.[1] 따라서 산소가 풍부한 혈액이 태반으로부터 나와 간을 우회하여 흐르게 된다. 동물 실험에서 배꼽정맥 혈액 중 50%가 간을 우회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생리적인 조건의 사람 태아에서 간을 우회하는 혈액의 비율은 그보다는 상당히 적어 발생 20주에서는 30%, 32주에는 18%로 감소한다. 이는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 태아의 간이 빠르게 발달한다는 것을 시사한다.[2] 다른 태아에서의 우회로인 타원구멍이나 동맥관과 함께, 정맥관은 산소가 풍부한 혈액이 태아의 뇌로 우선 흘러갈 수 있게 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태아 순환의 일부이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아란치의 이름에서 따와 아란티우스관(Arantius' duct)이라고도 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