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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히브리어: חַנָּה, 고대 그리스어: Ἄννα), 또는 예언자 안나는 루가의 복음서에서 언급되는 여성이다. 이 복음서에 의하면, 그녀는 아셀 지파의 나이 많은 예언자로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수를 예언했다. 눅 2:36-38의 예수의 성전 봉헌에서 등장한다.
안나를 언급하는 성경구절은 다음과 같다.
눅 2장 36또한 파누엘의 딸로서 아셀 지파의 혈통을 이어받은 안나라는 나이 많은 여자 예언자가 있었다. 그는 결혼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같이 살다가 37과부가 되어 여든네 살[*]이 되도록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없이 단식과 기도로써 하느님을 섬겨왔다. 38이 여자는 예식이 진행되고 있을 때에 바로 그 자리에 왔다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예루살렘이 구원될 날을 기다리던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의 이야기를 하였다. (공동번역 개정판)
- *: NIV에서는 84년간 과부였던 것으로 적혀있다.
위의 구절을 통해, 안나는 예언자이고, 파누엘의 딸이며, 아셀 지파이고, 결혼 후 7년에 과부가 되었고, 신실한 유대인으로서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을 섬겨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루가는 안나를 "나이 많"다고 표현하는데, 여러 성경과 오래된 주석들은 그녀가 84세였다고 말한다.[1][2]
헬라어 본문에 "καὶ αὐτὴ χήρα ὡς ἐτῶν ὀγδοηκοντατεσσάρων"라고 적혀있는 부분은 일반적으로 "그녀는 84살의 과부였다"[3]고 해석되는데, 사실 이 헬라어 본문은 그녀의 나이가 84세였다는 것과, 과부가 되어 84해를 보냈다는 중의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4][5] 일부 학자들은 후자의 경우를 선택하는데,[6] 이 경우 여성은 14세 이전에 혼인할 수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소 14 + 7 + 84 = 105세였다는 말이 된다.[7]
가톨릭 교회와 동방 정교회는 예언자 안나를 성인으로 기념한다. 동방정교회에서는 안나와 예수를 받은 자 시므온을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로 간주하여 예수의 성전 봉헌 이후의 시낙시스(synaxis)로서 각각 2월 3일과 2월 16일의 축일을 제정했다. 정교회의 전통은 예수의 성전봉헌을 "우리 주와 하나님과 구원자 예수의 만남"이라고 부른다.[8] 예언자 안나는 2월 3일 시므온을 따라 비잔틴 예식으로서 축일을 갖는다.[9]
또한 그녀의 그림은 예수의 성전봉헌의 이콘에 예수와 동정녀 마리아, 요셉, 시므온과 함께 그려진다. 정교회의 전승은 그리스도가 그의 이스라엘을 시므온과 안나 두 사람을 통해 만났다고 간주한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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