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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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역사는 영국의 홈 네이션스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의 역사이다. 스코틀랜드에서는 빙하기가 끝날 무렵인 약 10,000년 전부터 인류 활동의 흔적을 볼 수 있으며, 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를 거치면서 많은 유적들이 남겨졌다. 그러나, 이 시기까지에 대한 기록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로마 제국 시기에 이르러 브리튼 제도에 대한 기록이 남겨지기 시작했다. 로마의 기록은 대부분 지금의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 있었던 로마 속주인 브리타니아에 대한 것이다. 브리튼섬 중 지금의 스코틀랜드 지역 대부분을 포함하는 브리타니아 이북의 지역은 칼레도니아라고 불렸으며 로마의 지배를 받지 않았다. 이 지역에 거주하였던 민족은 픽트족이었다. 당시 기록 가운데 스코틀랜드에 대한 것은 매우 제한적이나 지중해로 이어지는 중요한 해상 무역로 가운데 하나로 취급되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발트해 인근 왕국들과 아일랜드, 프랑스 및 유럽대륙을 연결하는 중요 해상 무역로였기에 이들과 깊은 관련을 맺어 왔다. 1707년 연합법에 의해 잉글랜드와 합병하여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이 되었으며, 이후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와 산업 혁명이 일어나 유럽 산업과 금융의 중심지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산업 발전의 퇴조가 있기도 하였으나, 전후 북해 유전 개발과 금융의 발전으로 산업과 문화의 부흥기를 맞았다. 1999년, 합병으로 폐회되었던 스코틀랜드 의회가 다시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