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가
춘추전국시대에 존재하였던 제자백가의 한 학파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묵가(墨家)는 춘추전국시대에 존재하였던 제자백가의 한 학파로, 묵자(墨子, 기원전 470~391?)를 시조로 하며, 전국시대에 활약하다가, 진시황의 통일 이후 홀연히 사라졌다.
묵가는 유가 · 도가와 동시대에 출현하여 발전되었고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 중 주요 네 철학 학파 (유가 묵가 도가 법가) 중의 하나였다. 이 시기에 묵가는 유가의 주요 경쟁 상대였다.
묵자는 겸애설(兼愛說)을 가르쳤다. 겸애는 조건없이 사람들 전체를 사랑하고 서로 이롭게 하는 것이다. 하늘의 뜻이 바로 겸애이고, 하느님은 겸애의 화신이다. 또한 묵자는 서로를 이롭게 한다(交相利)는 시각에서 근면한 노동으로 물자를 생산할 것과 절용(節用, 쓰임의 절약, 儉約 · 검약) 등을 주장했다. 또한 유명한 사상으로는 인재 등용론인 상현(尙賢)과 공격 전쟁 반대인 비공(非攻) 등의 사상이 있다. 또한, 묵자는 체험을 근본으로 하여 사물의 본질을 추론하는 논리적 사고를 중국에서 최초로 창시한 인물로 최근에는 높이 평가되고 있다.
현대에서, 묵가는 철학파로서는 사라졌지만 소수의 아시아 비밀 단체들은 스스로를 묵가 사상의 추종자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