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현
달의 위상의 하나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상현(한자:上弦, 영어: first quarter)은 삭이 지난 뒤 지구와 태양, 지구와 달을 잇는 직선이 직각이 되어 달의 서쪽 절반을 볼 수 있게 되는 시기 혹은 그 현상을 가리킨다. 상현달은 해가 진 후 남쪽 하늘에서 볼 수 있지만, 사실상으로서는 한낮에도 관측이 가능하다. 한낮무렵에 동쪽하늘에 뜬다. 그리고, 상현달이 서쪽하늘에 떠있을 경우에는 이때부터 하루를 넘기는 일이 시작된다. 즉, 상현달이 서쪽하늘에 있을 경우에는 한밤중이 된 상황이다. 그리고, 상현달 이후부터는 달이 하루 지날 때마다 평균적으로 매일 50분씩 늦게 뜨기 때문에 상현달을 지난 달은 뜨는 시간도 점점 늦어지는 건 물론이고, 한밤중을 시점으로 하자면 달도 하루를 넘긴다 해도 지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게 된다. 그래서, 보름달이 되기 직전인 음력 12~14일이 된 달이 서쪽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이미 첫 새벽까지 가게 된다. 결과적으로는 초승달을 제외하고는 상현달 이후로부터는 모두 하루를 넘긴다. 보이는 형태는 활 모양의 현을 엎어 놓은 것 같은 반원 모양의 달이다. 상현달은 질 때에 활 모양의 현을 위로 향하는 거와 비슷하여 위(상), 시위(현)자를 붙여 상현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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