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황 문헌
중국 둔황시의 막고굴에서 발견된 문서군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둔황 문헌(敦煌 文献)은 20세기인 1900년 이래 중국 간쑤성 둔황 시(敦煌市)의 막고굴(莫高窟)을 비롯한 각지의 유적에서 발견된 5세기에서 11세기에 걸치는 시기에 작성된 고대 사본 및 소량의 인쇄본(공사를 포괄한다)의 통칭이다. 그 형태는 두루마리, 책자본, 각본(인쇄본), 탁본 등으로 다양하며, 작성된 문자와 언어도 중국어(한자)에서 몽골어, 티베트어, 산스크리트어, 튀르키예어 및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의 언어로 또한 그 구성이 다양하다.
처음 발견될 당시 둔황 문헌은 오랜 세월에 걸쳐 막고굴 벽 속에 봉인되어 있었으나, 도사(道士) 왕원록(王円籙)에 의해 우연하게 발견되었다. 당대 이전의 귀중한 자료가 대량으로 보존되어 있어, 그 학술적 가치는 「돈황학」(敦煌学)이라 불리는 학문을 발생시키기에 이르렀다. 둔황 문서(敦煌 文書) ・ 둔황 사본(敦煌 寫本)이라고도 한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