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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수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남진(본명: 김남진, 본명 한자: 金南鎭, 1945년 9월 27일~)은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이다. 1965년에 가수로 데뷔한 이후로, 또다른 한편으로는 1967년부터 1977년까지의 영화에서의 주연 배우로도 나름의 10년의 커리어를 익히 구축하면서, 특히나 1969년 제12회 부일영화상에서는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라남도 목포 출신으로, 주요 히트한 노래로는 〈가슴 아프게〉, 〈님과 함께〉, 〈너와 나〉, 〈미워도 다시 한 번〉, 〈둥지〉와 장윤정과 부른 〈당신이 좋아〉 등이 있다.
대표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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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플레이보이 | 1965년 |
울고 내가 왔나 | 1966년 |
가슴 아프게 | 1967년 |
우수 | 1967년 |
사랑하고 있어요 | 1967년 |
마음이 고와야지 | 1971년 |
목화 아가씨 | 1972년 |
님과 함께 | 1972년 |
해바라기 마음 | 1972년 |
젊은 초원 | 1972년 |
아랫마을 이쁜이 | 1972년 |
그대여 변치 마오 | 1973년 |
마음이 약해서 | 1974년 |
나에게 애인이 있다면 | 1974년 |
너와 나 | 1975년 |
어머님 | 1976년 |
미워도 다시 한번 | 1977년 |
김포가도 | 1978년 |
빈잔 | 1982년 |
사랑은 어디에 | 1992년 |
내 영혼의 히로인 | 1993년 |
둥지 | 1999년 |
모르리 | 2002년 |
저리가 | 2005년 |
빈 지게 | 2006년 |
나야 나 | 2008년 |
당신이 좋아(With 장윤정) | 2009년 |
님오신 목포항 | 2009년 |
사랑하며 살테요 | 2010년 |
너말이야 | 2011년 |
이력서 | 2012년 |
송파의 노래 | 2014년 |
파트너 | 2014년 |
나만 믿고 따라와 | 2016년 |
사치기 사치기(With 윤수현) | 2016년 |
잘살고 싶소 | 2016년 |
손잡고 가지마라 | 2017년 |
내사랑 고흥 | 2018년 |
남자다잉 | 2018년 |
천년을 살아도 | 2019년 |
순천으로 가자 | 2020년 |
코로나 이기자 | 2020년 |
오빠 아직 살아있다 | 2020년 |
영원한 내사랑 | 2021년 |
당신은 내 사랑 | 2022년 |
남진은 전라남도 목포 유달정에서 《목포일보》의 발행인이자 제5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아버지 김문옥과 어머니 장기순[2] 사이에서 4남 6녀(10남매) 중 셋째[3] 아들(3남)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남진은 아버지 덕분에 목포 최고의 부잣집으로 불릴만큼 부유하게 자랐다. 아버지 김문옥은 목포일보 발행인을 지낸 거부로서 제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신익희, 조병옥 등의 정치인들이 호남 지역에 가면 항상 그의 집에서 머물렀으며, 김대중 또한 인사차 들렀다고 하고, 출향 재경 목포 인사 및 문학 작가 소영 박화성 여사도 목포 호남 고향에 방문할때마다 잠시나마 차 한 잔 마시러 드나들곤 했다 한다. 하지만 결국 배다른 첫째 형(김상진)이 아버지를 이어 신문사 및 정계에 관련된 사업을 이어가자 남진은 아버지처럼 정계에 관심을 가지는 것보다 오히려 인기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1962년에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보다는 오히려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었던 남진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목포고등학교 졸업 후 일단 1962년에 서라벌예술초급대학 미술학과에 입학했지만 1학년 1학기를 중퇴하고 난 재수 끝에 1963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하였다.
평소 배우 지망생이던 남진은 약 2년을 틈틈이 한동훈 음악학원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결국 1965년에 '서울 플레이보이'를 발표하면서 팝 가수로 데뷔하였다. 데뷔 당시 여러 팝 장르의 노래들을 불렀지만 히트를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어머니가 즐겨서 불렀던 그의 트로트 곡 〈울려고 내가 왔나〉가 처음으로 히트하자 일찌감치 트로트로 전향하였으며 1967년에 히트곡메이커였던 작곡가 박춘석의 〈가슴 아프게〉를 부르면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남진의 직업은 가수였지만 1967년에 박상호 감독의 영화 《가슴 아프게》에 주연으로 처음 출연하면서부터 영화 배우로도 활동하게 되었다. 그 해에 장일호 감독의 영화 《그리움은 가슴마다》에 주연으로 출연하였는데 국도극장에서 처음 개봉하여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시킨 흥행작으로 지방에서도 폭발적인 흥행기록을 올렸다. 데뷔와 동시에 인기를 얻었던 남진은 1968년 해병대 청룡부대(해병 2여단 2대대 5중대 2소대)에 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였다.
1971년에 전역한 후 〈마음이 고와야지〉를 발표하였고 서울시민회관에서 리사이틀 공연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하였다. 복직 당시 정통 트로트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던 나훈아와 가요계의 쌍벽을 이루게 되었다. 1972년에 〈님과 함께〉를 발표하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게 되었고 톱 가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나훈아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게 되면서 1970년대의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잡았다. 남진과 나훈아는 서로 호남과 영남 출신의 가수로서 지역 사이에서 경쟁을 벌였으며 박진감 넘치고 활발한 성격의 남진과 조용하고 서정적인 성격을 가진 나훈아의 차이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1970년대의 가요계를 이끌었다. 당시 가수왕에는 줄곧 남진이 1등을 하여 가수왕상을 수상하고 나훈아는 2등을 한 것으로 기록되었고, 전성기를 맞이한 남진과 나훈아를 꺾을 가수가 없었다. 전성기를 누리고 있을 때도 남진은 또한 뛰어난 외모로 영화계에서도 알아주는 배우여서 주연으로 여러 번 캐스팅되었다. 한창 바쁠 시기에 유명한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약 6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1976년에 윤복희와 결혼을 발표하면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남진 부부는 가정폭행과 연루되어 결국 3년 7개월만인 1979년 3월 9일에 이혼하게 되었다. 남진과 나훈아는 결혼과 동시에 방송 출연이 줄어들고 조용필의 등장으로 점차 가요계의 주도권을 내주게 되었다.
그리고 1980년에 신군부의 등장과 함께 남진은 정치적 탄압을 받았고 이 시점부터 남진은 가수 활동을 그만두고 재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몇 년간 미국에서 지내다가 1982년에 귀국하여 〈빈잔〉을 발표하였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남진의 귀국과 함께 남진은 정통 트로트 곡 〈빈잔〉이 크게 히트하였다. 그렇지만 약 3년 간의 공백으로 가요계에는 수많은 가수가 등장하였고 결혼 후 신인시절처럼 그다지 인기를 많이 얻지는 못했다. 1985년에 그는 가수 복직이 큰 성과를 이루지 못하자 고향인 목포로 내려가 유흥업소를 운영하였다. 1989년 11월에 목포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던 남진은 조직 폭력배와 난투극 중에 중상을 입어 몇 차례의 대수술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남진은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1993년, 남진은 〈내 영혼의 히로인〉을 발표하면서 다시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 노래는 여성 팬들에게 많은 성원을 받게 되었다. 남진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7년만에 앨범을 발표하여 1999년에는 〈둥지〉를, 2005년에는 〈저리 가〉를 발표하였고 2008년에는 〈나야 나〉를 발표하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 초대 대한가수협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약 3년 간 역임하였고 2009년에는 장윤정과 함께 〈당신이 좋아〉를 발표하여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2010년 데뷔 45주년 기념 음반을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남진이 데뷔할 당시에는 시대상으로 정부가 대한민국의 대중가요를 왜색 가요라고 시비를 불러일으켰고 방송가요심의전문위원회가 발족되어 창조적이지 못하고 건전하지 못한 가요와 왜색가요는 방송의 규제를 받게 되면서 대한민국 대중가요의 암흑기가 도래하게 되었다. 하지만 1970년대에 남진과 나훈아의 등장으로 대중가요의 활성화를 불러 일으키면서 트로트 말고도 다양한 장르가 대중가요에 등장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대중음악이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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