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순환류
남극대륙을 바라볼 때 시계방향,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해류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남극순환류(영어: Antarctic Circumpolar Current)는 남극대륙을 바라볼 때 시계방향,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해류이며 이러한 이유로 서풍 표류(West Wind Drift)라고도 불린다. 남극순환류는 남극해의 주된 순환 특성으로 100-150Sverdrups(Sv, 백만 m3/s) 또는 그 이상으로 추정되는 평균 수송량을 가지고 있어 가장 큰 해류이다.[1][2] 이 해류는 남극과 연결되어 있는 육지가 거의 없어 극 주위를 순환하고, 이로 인해 따뜻한 해수가 남극으로부터 멀어져 남극이 거대한 빙상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차가운 남극의 물과 따뜻한 아남극의 물과 만나면서 영양분이 높아지는 지역이 생성되는 남극수렴대는 극순환류와 관련이 있다. 이들은 요각류, 크릴새우와 연관된 높은 수준의 식물성 플랑크톤을 양성하며, 그로 인해 물고기, 고래, 바다표범, 펭귄, 알바트로스, 그리고 다른 많은 종들을 지원하는 먹이사슬을 형성한다.
선원들에게 수세기동안 알려져 온 바로 의하면 남극순환류는 대부분 편서풍으로 인해 서에서 동으로의 이동 속도를 크게 높여주지만, 동에서 서로의 항해는 매우 어렵게 만든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항해 경로인 동쪽으로 향하는 클리퍼 항로는 남극 환류를 따라 아굴라스곶(아프리카), 사우스이스트곶(호주), 혼곶(남아메리카) 이 세 개의 곶 주위를 지나간다.[3]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항해 경로인 동쪽으로 향하는 클리퍼 항로는 남극 환류를 따라 아굴라스곶(아프리카), 사우스이스트곶(호주), 혼곶(남아메리카) 이 세 개의 곶 주위를 지나간다.
또한 남극순환류는 로스(Ross) 환류와 웨델(Weddell) 환류를 생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