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대한민국의 전라북도 시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대한민국의 전라북도 시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군산시(群山市)는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 북서부 해안가에 있는 시이다. 동쪽은 익산시, 서쪽은 황해, 남쪽은 만경강을 경계로 김제시, 북쪽은 금강을 경계로 충청남도 서천군과 접하고 있다. 금강 하구와 만경강 하구로 둘러싸인 육지(옥구 반도)와 황해의 섬들(고군산군도 등)로 이루어진다.
군산시의 가장 오래된 선사시대 유적은 내흥동 구석기 유적이다. 발굴된 문화층의 추정 연대는 약 4만년 - 2만5천년 전으로 규암이나 석영반암을 재료로 한 뗀석기가 발견되었다.[4] 내흥동 구석기 유적은 장항선의 장항역과 군산역의 연결 공사 과정에 앞선 문화재 조사에서 발굴되었으며 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 마한, 백제, 조선 시대에 해당하는 오랜 기간 동안 누적된 유물들이 발견되었다.[5]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군산은 해산물이 풍부하고 평야가 넓어 사람이 살기 좋다. 군산 앞바다의 크고 작은 여러 섬들과 군산 시내 곳곳에서 신석기 시대 유물이 발굴되어 이 지역이 선사 시대 이래 중요한 해양 거점이었음을 알게 해 준다. 고군산 군도와 선유도를 비롯하여 가도와 내초도, 노래섬, 띠섬, 비응도, 오식도, 개야도 등의 섬에서 약 30여 곳의 신석기 시대 조개무지가 발견되었다.[6]
청동기 시기가 되어 군산 일대는 구릉을 중심으로 한 국읍(國邑)[* 1]이 들어섰다. 군산의 소국은 셋이었다고 하며 마한에 속하였다.[7] 삼국사기는 온조왕이 마한을 병합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으나[8] 군산이 백제에 편입된 것은 기록과 달리 4세기 중엽의 근초고왕 치세 무렵으로 추정된다.[9] 백제는 군산 지역을 병합하고 시산군(屎山郡), 마서량현(馬西良縣), 부부리현(夫夫里縣)을 설치하였다.[9] 군산은 금강 입구에 위치하여 백제의 수도 사비성으로 들어가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군산의 맞은 편인 장항에 있었던 기벌포는 당나라 수군의 진입로였고, 백제 멸망후 신라와 당나라가 해전을 벌인 곳이기도 하다.[10] 신라가 백제를 멸망 시킨 이후 경덕왕 16년(757년) 지방 행정구역이 정비되면서 군산 지역은 임피군(臨陂郡, 현재의 임피면 일대)과 그 관할인 옥구현(沃溝縣, 현재의 옥구읍 일대), 회미현(澮尾縣, 현재의 회현면)으로 나뉘었다.[9] 이후 고려 시대까지 이 지역의 중심지는 임피였다.[11]
군산이라는 이름은 고려사에 지금의 고군산 군도를 가리키는 말로 처음 등장한다.[11] 신라시대까지 군이었던 임피는 고려시기 현으로 강등되었으나 여전히 군산 지역의 중심지였다. 고려의 군현 제도에서 현은 수령을 파견하는 영현(領縣)과 수령이 따로 임명되지 않은 속현(屬縣)으로 나뉘었는데 임피현은 영현이었고 옥구현, 회미현, 부윤현, 만경현은 임피현에 딸린 속현이었다.[12]
조선은 회미현을 옥구현에 합치고 임피현과 옥구현에 각각 현령을 임명하였다.[13] 태조는 옥구현에 수군영을 설치하고 종3품의 병마첨절제사가 수장인 진을 구축하였다. 옥구의 진이 무안현으로 옮겨간 뒤 세종 시기에 옥구읍성이 축성되었고 옥구에 다시 군산진을 설치하였다.[14] 새롭게 군산진이 설치된 후 옛 군산도(群山島)는 고군산도라 불리게 되었다. 숙종 원년 선유도에 별도의 진이 설치되었다. 이렇게 여러 진이 설치된 것은 군산이 조운선이 다니는 주요 교통로였기 때문이다.[15] 중종 7년 용안의 득성창이 옮겨 온 군산창은 영광의 법성창과 함께 호남의 대표적인 조창으로 세곡의 집결지였다.[14]
동쪽으로는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서쪽으로는 황해, 남쪽은 만경강을 경계로 김제시, 북쪽은 금강을 경계로 충청남도 서천군과 접하고 있다. 금강 하구와 만경강 하구로 둘러싸인 옥구반도와 서해의 도서들로 이루어져 있다. 군산 부근은 차령산맥의 침강으로 고군산군도와 기타 많은 도서군이 흩어져 매우 복잡한 해안을 이루었으나, 그 후 군산 부근의 도서들은 금강의 유수와 조수작용으로 토사가 퇴적되어 육계도(陸繫島)인 옥구반도가 형성되었다.
이곳은 금강·만경강 양하천의 충적토(沖積土)에 덮여 있어 약간 구릉의 기복은 있으나 대평야로 한국의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다. 시내의 낮은 도상(島狀) 구릉지는 그 당시의 섬이었던 부분이다. 그러나 시가 정리로 인하여 대부분이 평탄화되고 시의 서남단과 시·군계 부근에 다소의 기복을 인정할 수 있을 정도이다. 지질은 대부분 결정편암계의 지질로 되어 있다. 해안선의 굴곡이 비교적 적고 완만하며 해안선 부근에는 해발고도 200m 이상의 산들이 산재해 있다. 섬은 모두 63개가 있으며, 이중 유인도가 16개, 무인도가 47개이다. 해안선은 363.9km이다. 금강과 만경강 하구 주변의 미성동(米星洞)·옥구읍·회현면(澮縣面)·대야면(大野面)·임피면(臨陂面)에는 해발고도 50m 내외의 구릉이 산재하는 넓은 충적평야가 전개된다.
군산시는 대부분 지역이 해발고도 50m 내외의구릉이 산재한 넓은 충적평야이며, 100~200m의 낮은 산지가 일부 분포한다. 북동부인 나포면(羅浦面)·서수면(瑞穗面)·성산면(聖山面) 등에 200m 내외의 산지가 분포하며, 그외 남부와 서부 지역에 100m 내외의 산지가 있다. 시의 북동부의 일부 지역에만 망해산(230m) · 취성산(205m) · 오성산(228m) · 고봉산(153m) · 대초산(147m) 등 선캄브리아기의 편암과 편마암을 기반암으로 하는 200m 내외의 낮은 산지가 분포하고 있다. 금강 하구부에 위치한 시가지에 인접하여 차령산맥의 말단부인 장계산(110m) · 월명산(112m) · 천방산(120m) 등의 구릉성 산지가 있으며, 그 밖에 시의 남쪽에 금성산(125m), 남서쪽에 영병산(120m) 등이 있다.
북쪽과 남쪽의 시계를 따라 금강과 만경강이 서류하여 황해로 흘러들며, 탑천이 시의 동부에서 남서류하여 대야면 광교리에서 만경강 하구 부근으로 흘러든다. 경포천과 구암천이 시가지를 흘러 금강에 합류하며, 어은천은 시의 동부에서 남류하여 만경강에 합류한다. 이들 하천은 감조구간이 길기 때문에 하류에 배수갑문을 설치하여 바닷물의 유입을 막고 농업용수로 이용하고 있다.
금강과 만경강의 하구에는 넓은 간석지가 잘 발달되어 있는데 이들 간석지는 일제강점기 이후로 간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현재에도 군장간척사업과 새만금간척사업이 진행 중으로 해안선이 황해 쪽으로 나가게 되어 있다.
연평균 강수량은 1202mm, 일일 최대 강수량은 261.1mm(1979년 8월 5일 기록), 1시간 최대 강수량은 81.0mm(2010년 7월 23일 기록), 연평균 기온은 13℃, 일일 최고기온은 37.1℃(2018년 8월 24일), 일일 최저기온 -15℃(2018년 1월 27일), 연평균 풍속 4.1㎧로 2월 ~ 4월에 북서풍이 비교적 강하게 불고, 특히 해안지역이라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데 대부분 해무로 연간 평균 41일이나 되며, 겨울철 찬 대륙성 고기압 확장시에는 돌풍현상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성 눈이 자주 내리고, 폭설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 서해바다와 접해있어 해양성 기후특성을 보이고 있다.[27] 남부서해안형 기후로 겨울에는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받고 여름에는 온난습윤하다. 연교차는 내륙지방보다 해안지방이 작으며, 도서지방은 더욱 작다. 연강수량 1,246mm 내외, 1월 평균기온 -0.1℃ 내외, 8월 평균기온 25.9℃(평년값 기준)이다.
군산시 (군산지역기상서비스센터, 내흥동[28])의 기후 | |||||||||||||
---|---|---|---|---|---|---|---|---|---|---|---|---|---|
월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연간 |
역대 최고 기온 °C (°F) | 18.1 (64.6) |
20.6 (69.1) |
26.1 (79.0) |
29.7 (85.5) |
31.1 (88.0) |
33.9 (93.0) |
36.9 (98.4) |
37.1 (98.8) |
33.9 (93.0) |
31.0 (87.8) |
25.2 (77.4) |
20.5 (68.9) |
37.1 (98.8) |
일평균 최고 기온 °C (°F) | 4.0 (39.2) |
6.0 (42.8) |
10.8 (51.4) |
16.9 (62.4) |
22.3 (72.1) |
26.1 (79.0) |
28.8 (83.8) |
29.9 (85.8) |
26.0 (78.8) |
20.5 (68.9) |
13.4 (56.1) |
6.4 (43.5) |
17.6 (63.7) |
일일 평균 기온 °C (°F) | −0.1 (31.8) |
1.6 (34.9) |
5.8 (42.4) |
11.5 (52.7) |
17.1 (62.8) |
21.6 (70.9) |
25.1 (77.2) |
25.9 (78.6) |
21.5 (70.7) |
15.3 (59.5) |
8.7 (47.7) |
2.2 (36.0) |
13.0 (55.4) |
일평균 최저 기온 °C (°F) | −3.8 (25.2) |
−2.4 (27.7) |
1.5 (34.7) |
6.9 (44.4) |
12.8 (55.0) |
18.1 (64.6) |
22.3 (72.1) |
22.8 (73.0) |
17.8 (64.0) |
10.9 (51.6) |
4.6 (40.3) |
−1.5 (29.3) |
9.2 (48.6) |
역대 최저 기온 °C (°F) | −16.8 (1.8) |
−13.6 (7.5) |
−8.5 (16.7) |
−1.6 (29.1) |
4.4 (39.9) |
10.8 (51.4) |
14.1 (57.4) |
14.4 (57.9) |
8.3 (46.9) |
0.7 (33.3) |
−7.4 (18.7) |
−14.5 (5.9) |
−16.8 (1.8) |
평균 강수량 mm (인치) | 28.2 (1.11) |
35.9 (1.41) |
44.7 (1.76) |
81.6 (3.21) |
85.8 (3.38) |
142.2 (5.60) |
277.3 (10.92) |
266.5 (10.49) |
137.5 (5.41) |
55.2 (2.17) |
53.9 (2.12) |
37.2 (1.46) |
1,246 (49.06) |
평균 강수일수 (≥ 0.1 mm) | 9.6 | 7.4 | 8.2 | 8.2 | 8.3 | 9.6 | 14.4 | 12.9 | 8.7 | 6.5 | 9.5 | 11.1 | 114.4 |
평균 상대 습도 (%) | 71.2 | 69.7 | 70.6 | 71.5 | 75.2 | 80.1 | 85.4 | 83.2 | 79.4 | 74.0 | 72.0 | 71.7 | 75.3 |
평균 월간 일조시간 | 159.5 | 172.5 | 203.9 | 215.0 | 225.8 | 187.5 | 152.6 | 188.9 | 189.7 | 207.2 | 163.0 | 151.9 | 2,217.5 |
출처: 기상청 (평년값: 1991년~2020년, 극값: 1968년~현재)[29][30] |
군산시의 행정 구역은 1읍 10면 16행정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산시의 면적은 395.9 km2이고,[31] 인구는 2019년 12월 말 주민등록 기준으로 270,131 명, 118,264 가구이다.[32]
읍면동 | 한자 | 면적 (km2) | 인구 | 세대 |
---|---|---|---|---|
옥구읍 | 沃溝邑 | 38.30 | 3,287 | 1,677 |
옥산면 | 沃山面 | 16.73 | 4,814 | 1,957 |
회현면 | 澮縣面 | 38.34 | 3,549 | 1,558 |
임피면 | 臨陂面 | 21.97 | 2,758 | 1,446 |
서수면 | 瑞穗面 | 24.23 | 2,671 | 1,339 |
대야면 | 大野面 | 37.83 | 5,225 | 2,661 |
개정면 | 開井面 | 16.80 | 3,109 | 1,512 |
성산면 | 聖山面 | 27.41 | 3,019 | 1,409 |
나포면 | 羅浦面 | 31.80 | 2,289 | 1,136 |
옥도면 | 沃島面 | 23.56 | 3,629 | 1,865 |
옥서면 | 沃西面 | 20.88 | 3,199 | 1,626 |
해신동 | 海新洞 | 3.03 | 2,470 | 1,302 |
월명동 | 月明洞 | 1.14 | 6,062 | 3,191 |
신풍동 | 新豊洞 | 1.21 | 7,527 | 3,442 |
삼학동 | 三鶴洞 | 0.56 | 5,965 | 2,988 |
중앙동 | 中央洞 | 0.67 | 2,953 | 1,728 |
흥남동 | 興南洞 | 0.99 | 11,968 | 5,361 |
조촌동 | 助村洞 | 3.11 | 21,180 | 9,131 |
경암동 | 京岩洞 | 1.22 | 7,769 | 3,958 |
구암동 | 龜岩洞 | 5.63 | 5,579 | 2,322 |
개정동 | 開井洞 | 5.11 | 3,006 | 1,250 |
수송동 | 秀松洞 | 5.41 | 56,282 | 20,683 |
나운1동 | 羅雲洞 | 1.60 | 13,381 | 5,937 |
나운2동 | 0.81 | 24,463 | 9,715 | |
나운3동 | 8.55 | 33,509 | 13,660 | |
소룡동 | 小龍洞 | 33.48 | 17,251 | 8,240 |
미성동 | 米星洞 | 29.54 | 13,217 | 7,170 |
군산시 | 群山市 | 395.9 | 270,131 | 118,264 |
* 인구·세대는 2019년 12월 31일 주민등록 기준
연도 | 총인구 | 비고 | ||
---|---|---|---|---|
1949년 | 196,980명 | 군산시(74,447), 옥구군(122,533) | ||
1955년 | 213,039명 | 군산시(85,932), 옥구군(127,107) | ||
1960년 | 229,377명 | 군산시(90,437), 옥구군(138,940) | ||
1966년 | 250,753명 | 군산시(102,327), 옥구군(148,426) | ||
1970년 | 247,526명 | 군산시(110,140), 옥구군(137,386) | ||
1975년 | 271,986명 | 군산시(154,780), 옥구군(117,206) | ||
1980년 | 271,175명 | 군산시(165,317), 옥구군(105,858) | ||
1985년 | 280,913명 | 군산시(185,649), 옥구군(95,264) | ||
1990년 | 287,055명 | 군산시(218,205), 옥구군(68,850) | ||
1995년 | 266,569명 | 외국인: 229 (0.1%) | 군산시 | |
2000년 | 272,715명 | 외국인: 586 (0.2%) | ||
2005년 | 250,011명 | 외국인: 799 (0.3%) | ||
2010년 | 260,546명 | 외국인: 1,701 (0.7%) | ||
2015년 | 275,155명 | 외국인: 6,432 (2.3%) | ||
2019년 | 270,635명 | 외국인: 8,136 (3.0%) |
일제시대 당시 미곡 수출항으로 번성하였으나, 1960년대 이후 산업화 시기에 발전에 뒤쳐지게 되어 1차산업과 식품공업 위주의 미미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중국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서해안 시대의 개막으로 중공업 위주의 2차 산업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두산인프라코어·타타대우상용차·OCI 등 대규모의 중공업 관련 공장이 가동 중이다. 또한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새만금 산업단지에 OCI와 삼성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계획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이 군산에서 철수하여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때마침 전기자동차 확대에 힘입어 에디슨모터스 및 명신 등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군산에 생산라인을 차리며 대한민국 전기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호남평야의 중심을 이루는 곳으로 전형적인 쌀농사 지역이다. 주요 농산물은 쌀·나맥 등이다. 서해의 호어장에 임하여 어업이 성하며, 특히 성어기에는 멀리 목포 등 남해안 지방에서 조기떼를 따라 올라온 고깃배들이 어청도 근방에서 고기를 잡아 대부분 군산으로 집결하여 어시장은 성황을 이룬다. 고군산군도·동중국해 등 연근해에서 조기·새우·삼치·홍어·갈치 등이 잡히고, 해안 간척지와 도서지방에서는 조개류·미역·김 등의 양식업도 성하며, 옥구읍·회현면·옥서면 등 서해를 낀 곳의 해안지대에서는 대규모 염전이 개발되었다. 특산물로는 가물치, 마른꽃새우, 냉동대하, 멸치액젓, 물외장아찌, 흰찹쌀, 보리쌀 등이 유명하다.
이 문단은 비어 있습니다. 내용을 추가해 주세요. |
월명공원은 군산시 중심에 위치한 곳으로 시민의 안식처이자 관광지로써 봄에는 화려한 벚꽃과 동백꽃이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시민들을 유혹하며, 정상에 오르면 금강과 서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군산 내항의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고려말 최무선 장군이 최초로 화포를 이용하여 왜구를 물리친 진포대첩을 기념하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 올바른 역사의식 확립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당시 전투현장이었던 내항일대에 육, 해, 공군의 퇴역장비 13종 16대를 전시하여 공원을 조성하였다.
군산은 대외 수출항으로써 발달하였기 때문에 배후지와의 육로 교통이 일찍부터 발달하였으며 특히 호남고속도로가 전주와 익산 사이를 달리고 전주∼군산간 도로 확장으로 더욱 편리해졌다. 철도는 군산선이 2008년 1월 1일 장항선에 편입되고 장항-군산간 철길이 단선으로나마 이어지면서 새마을, 무궁화호를 이용하여 익산, 대천, 천안, 서울 방면으로 갈 수 있다. (현 군산역은 경유하는 모든 열차가 정차하며, 새마을호 왕복 8회, 무궁화호 왕복 9회이다.) 군산항은 또한 국내 각 항구와 연락됨은 물론 외국과도 연결되며, 군산공항에서는 제주 노선이 운행된다. 군산공항은 연 263천명의 여행객이 이용하며 물동량은 6,570톤이다.[37] 군산은 항만교통의 중심지로 외항에서 수출입 물자가 운송되고, 내항에서는 황해 도서와의 연결이 이루어진다. 군산항은 토사의 퇴적이 심하여 1926년부터 호안축조(護岸築造)와 도수제(導水堤) 축조공사를 행하였다. 그래도 토사의 퇴적으로 대형선박의 출입이 불편하여 서남방 8km 지점에 1 2만t급의 선박이 출입할 수 있는 외항계획을 수립하여 공사하였다. 군산항은 일제강점기에 쌀 수출항으로 성장한 이후 전북특별자치도의 공업발전 부진으로 해운 운송실적이 미미했지만, 1990년대에 들어 수입을 중심으로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여, 화물운송의 경우 1992년에는 전년의 3,353t에 비해 크게 증가한 633만 6594t의 운송 실적을 보였다. 군산외항은 최대 2만t급 선박 12척이 동시에 머무를 수 있게끔 건설되었고, 자동차 전용부두 등 4개 부두가 건설되어 있다. 현재는 옥도면에 비응 관광어항이 신설되어 어항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으며, 중국 옌타이(烟台)와 칭다오(靑島) 직항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10만 톤급 선박 60여 척이 접안할 수 있는 새만금 신항만이 건설되고 있다. 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가며, 새만금 - 포항간 고속도로가 건설 중이다. 금강하구둑을 통해 서천군으로 갈 수 있으며, 군산시 해망동과 서천군 장항읍을 잇는 동백대교가 연결되어 금강하구둑을 이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운행거리는 14km에서 3km로 11km 줄었고, 운행시간도 30분에서 5분으로 25분 단축되었다.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Every time you click a link to Wikipedia, Wiktionary or Wikiquote in your browser's search results, it will show the modern Wikiwand interface.
Wikiwand extension is a five stars, simple, with minimum permission required to keep your browsing private, safe and transpa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