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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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란(중국어 간체자: 花木兰, 정체자: 花木蘭, 병음: Huā Mùlán 화무란[*])은 중국 남북조시대(420~589년)의 전승 문예 《목란사(木蘭辭)》에 등장하는 여자 영웅이다.
원작에는 목란의 나이나 고향 등에 대한 단서가 전혀 없다. 다만, 원문에 "아침에 노래하며 황하를 떠나니 저녁에는 흑산에 당도했구나"(旦辭黃河去,暮至黑山頭)라거나 "그저 연산에 오랑캐 기마의 낮은 울음만 들릴뿐"(但聞燕山胡騎鳴啾啾)과 같은 구절이 있는 것으로 보아 목란이 복무하였던 곳에 황하, 흑산, 연산과 같은 곳이 포함되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화목란의 활동시기에 대한 추측은 한대, 조위, 서진, 북위, 남조 양, 수, 당 등 분분하다.
원문에는 그저 목란이라 밝혀 있는 이름이 화목란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명나라 시대 문인 서위가 여러 잡극 대본을 모은《사성원》(四聲猿)에서 목란의 이야기를 다룬 〈자목란〉(雌木蘭)을 엮으면서 "성씨는 화이고 이름은 목란이다. 한나라 시기 사람"이라고 언급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