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탈럼 동위 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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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탈럼(Ta)의 안정 동위 원소는 181Ta(99.988%)와 180mTa(0.012%)의 두 종류이다.
180mTa(m은 준안정 상태를 나타냄)은 세가지 방식으로 붕괴한다. 첫째는 이성질핵 전이를 통해 바닥 상태의 180Ta 핵종으로 천이하거나, 베타 붕괴를 통해 180W이 되거나, 전자 포획을 통해 180Hf이 된다. 하지마 이 핵종에서의 방사선은 관측된 바가 없으며, 반감기는 4.8216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매우 특이한 현상으로, 180mTa의 바닥 상태인 180Ta의 반감기가 8시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180mTa은 자연적으로 산출되는 (방사성 붕괴나 우주선 등에 의해 생기는 반감기가 짮은 핵종을 제외하면) 유일한 이성질핵이다. 또한 원시 핵종 중에 가장 드문 핵종이기도 하다.
35 종류의 인공 방사성 동위 원소가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 반감기가 가장 긴 것은 1.82년의 179Ta와 반감기 5.1일의 183Ta, 반감기 56.56 시간의 177Ta이다. 다른 동위 원소의 반감기는 1시간 이하이다. 또한 다양한 이성질핵이 알려져 있는데, 180mTa을 제외하고는 178m1Ta이 반감기 2.36 시간으로 가장 안정적이다.
탄탈럼의 표준 원자 질량은 180.94788(2) u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