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현 (17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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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현(趙秉鉉, 1791년 ~ 1849년)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풍양(豊壤)이다. 자는 경길(景吉)이며 호는 성재(成齋) · 우당(羽堂)이다.
1822년 문과 급제 후, 성균관대사성, 이조참의를 거치면서 조만영, 조인영, 조병구 등과 함께 풍양 조씨의 중심 인물로 활동했으며, 이후 형조판서, 예조판서, 병조판서, 사헌부대사헌 등을 거쳐서 1841년 호조판서, 이조판서, 판의금부사 역임하였다. 그 뒤 1844년 좌참찬이 되었으나 과거 부정 사건에 연루되어 평안도 관찰사로 좌천되었으며, 1847년 광주 유수로 있다가 안동 김씨의 탄핵을 받아 파면된 뒤 거제도에 안치되었다. 이후 1849년 순원왕후가 수렴청정을 하자 다시 탄핵당해 거제도에 안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