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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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곡 혹은 조곡(組曲, suite)은 일정한 순서가 있는 기악 혹은 교향악 악곡의 모음이다. 모음곡은 오페라, 발레(호두까기 인형)에서 혹은 연극(아를의 여인 모음곡)이나 영화(키제 중위 모음곡) 등 부수 음악에서 발췌한 것일 수도 있고, 독자적인 악곡(홀베르크 모음곡, 행성 모음곡)도 있다.
바로크 시대에 모음곡은 조성에 따라 상당히 정확하게 정의된 형태로, 전주곡이나 서곡 다음에 이어지는 춤곡들로 구성되었다.[1] 모음곡은 Suite de danses, Ordre(프랑수아 쿠프랭이 즐겨쓴 말이다), partita라고도 했다. 18세기에 서곡이란 말은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과 같은 모음곡 전체를 이르는 말로 쓰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