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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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고(趙高, 기원전 258년 ~ 기원전 207년)는 중국 전국시대 진나라(秦) 시대의 관료이자 환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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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어머니의 죄에 연좌되어 비천한 신분이 되었으나 형법에 능통하였기 때문에 진 시황제에게 등용되어 중거부령에 임명됨으로써 그의 측근이 되었다. 또한 시황제의 뒤를 이어 진 이세황제가 즉위하자 그의 측근이 되어 몽염 · 몽의 형제와 이사 등을 비롯한 시황제 시대의 권신들을 차례로 모함하여 제거하고 승상이 되었다. 진승 · 오광의 난으로 인하여 진나라의 함곡관 동쪽 일대가 모두 이반하고 옛 제후국들이 부흥하자 이세황제를 살해하고 진왕 자영을 옹립하였으나 자영에 의하여 암살되었다. 흔히 궁형을 받은 환관으로도 알려져 있으나 아직도 진위여부는 의심된다.
역사가 배인(裴駰)은 조고는 진 시황제를 배알하는 승상으로 진 시황 사후 이세황제二世皇帝 호해를 승상(丞相) 이사(李斯)와 함께 추대한 인물이라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