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타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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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타자기(電信打字機, 영어: teletypewriter; TTY 텔레타이프라이터[*]) 또는 전신인자기(電信印字機, 영어: teleprinter 텔레프린터[*])는 일대일, 일대다 통신에서 사용된 전기식 타자기로, 간단한 선줄 연결부터 라디오나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통신에 이르기까지 여러 통신 경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이외에도 초기의 메인프레임이나 미니컴퓨터에서 컴퓨터로 타자된 데이터를 전송하고 컴퓨터의 반응을 출력하며 명령 줄 인터페이스 구실을 하기도 했다. (현대 유닉스 계열 시스템에서 터미널을 가리키는 용어로 여전히 TTY가 사용된다) 흔히 사용되는 용어인 텔레타이프는 미국의 텔레타이프(teletype)사에서 개발된 전신타자기의 등록 상표이다.
오늘날 전신타자기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항공 산업 일각(AFTN과 항공 전신 인자 체계)에서는 여전히 쓰이고 있으며, 청각 장애인을 위한 통신 장치(TDDs) 같은 변형은 청각 장애인들에게 전화 내용을 인쇄해 주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전산용으로서의 전신타자기는 대부분 프린터 대신 모니터를 출력 장치로 사용하는 단말기들로 대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