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편지
신약성경의 마지막 서신서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유다의 편지, 유다 서간(-書簡) 또는 유다서는 신약성경의 마지막 서신서이다. 전통적으로 유다 타대오의 저작으로 본다. 코이네 그리스어로 쓰여졌으며, 신약성경에서 가장 짧은 길이의 책 중 한 권이다.
주된 내용은 이단이 받을 심판과, 교회가 이단을 배척하고 바른 신앙을 갖기를 훈계하는 내용이다.
대상이 명백히 언급되지는 않지만, 특정 인물들을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여 날카로운 언어로 비판하고 그들이 받을 심판에 대해 묘사한다. 이들은 기독교 공동체 안에 있지만, 진정한 기독교인은 아닌 이들로 조롱하는 이, 거짓 교사, 불평 분자, 욕정에 주어진 자 들로 묘사된다. 저자는 수신인들에게 이 사람들이 곧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안심시킨다. 첫 사본에서는 원래 수신인들이 누구인지 명시되어있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는 수신인에 대한 정보가 전해지지 않는다. 편지에서 묵시적으로 제시하는 바에 따르면, 본 서신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는 이들은 천사들과 그들의 역할을 폄하하였다. 만일 이 묵시적으로 제안되는 바가 참이라면, 이 편지는 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와 상보적인 기능을 한다. 해당 서신은 천사들에게 과도한 지위를 부여하고 그들을 숭배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을 싣고 있다. 이 두 서신은 천사에 대해 초기 기독교가 가지고 있던 사상이 무엇인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