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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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輿論, 영어: public opinion)은 사회 대중의 공통된 의견이다. 여론은 한 나라의 정치, 사회에서 커다란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올바른 여론의 조성과 그것의 반영이 중요하다.
여론은 영어로 퍼블릭 오피니언이라고 불린다. 그것은 퍼블릭의(혹은 퍼블릭한) 의견이다. 즉 국가와 정부의 의견이 아니고 사회와 시민 사이에 일어난 자생적(自生的)인 의견이고 '공중(公衆)'의 의견이다. 그것은 또 '공공(公共)'의 의견으로서 정책결정에 관계하는 공공적 내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지적되지 않으면 안 된다. 더욱이 그것은 '공공'의 의견이어서 사회적 이해와 요구가 확실하게 나타나 있는 것이 아니면 안 된다. 전에는 퍼블릭 오피니언이라는 경우의 '퍼블릭(公衆)'이 실질적으로는 '중간계급의 의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 때도 있었으나 읽기 쓰기 능력의 증대와 커뮤니케이션 매체(媒體)의 발달에 의해서 그 한계가 무너지고 또한 조사기술의 발달에 의해서 온갖 계층의 의견을 측정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여론은 한층 정치적 의의를 획득하게 되었다. 그러나 조작가능성의 증대에 의해((여론의 역할) 여론은 사회의 어느 특수이익의 가면(假面)으로 될 수 있는 위험성도 증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