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풍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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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풍 위원회는 태풍 피해가 많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러 나라가 태풍 관측과 재해 방지 대책을 협력하기 위하여 1968년에 아시아 극동 위원회(ECAFE, 1974년에 아시아 태평양 경제 사회 위원회(ESCAP)로 개칭)와 세계 기상기구(WMO)가 만든 조직이다.
사무국은 필리핀의 마닐라에 있으며,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캄보디아, 중화인민공화국, 일본, 홍콩,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미크로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국, 베트남으로 총 14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다.
정보 교환의 중심이 되는 태평양 태풍 센터는 일본 기상청의 지휘를 받으며, 각국의 기상 정보를 수신하는 동시에 기상 위성 히마와리가 보내오는 화상을 각국에 제공한다.
태풍 이름은 1999년 까지는 괌에 위치한 미국 태풍 합동 경보 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했지만, 2000년부터는 아시아 태풍 위원회에서 아시아 지역 14개국에서 받은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다. 태풍 이름은 각국의 동식물 이름이나 자연 현상을 가리키는 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