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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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리인(영어: Amorite, 수메르어: 마르.투 MAR.TU, 아카드어: 티드눔 Tidnum 또는 아무룸 Amurrūm, 이집트어: 아마르 Amar, 히브리어: אמורי 에모리 ʼĔmōrī)은 셈계 민족들 중 하나로,[1] 기원전 2500년경부터 유프라테스강의 서쪽 지방을 점유하였고 기원전 2100년경부터 메소포타미아의 대부분을 점유하기 시작하였던 민족("국가"가 아님)으로 수메르 지역의 우르 제3 왕조(기원전 2100년경~2000년경)의 멸망의 원인들 중 하나였다.[1] 아무루(Amurru)는 아모리인을 가리키는 낱말이기도 하고 또한 아모리인이 주로 숭배하였던 신의 이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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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에서 아모리인이 세운 왕국으로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바빌론을 중심지로 한 고대 바빌로니아(First Babylonian Dynasty: 1894~1651/1595/1531/1499 BC)로, 특히 함무라비(1810?~1750? BC)가 유명하다.[1] 한편, 레반트 지역에서는 기원전 14~12세기 동안 지금의 레바논 지역을 지배하였던 아무루 왕국(Amurru kingdom)이 있었다.[2][3] 아무루 왕국은 기원전 1200년경 청동기 시대 붕괴기(Bronze Age collapse: 1206~1150 BC)에 해양 민족에 의해 멸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