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외 배출
분비 소낭이 세포막과 융합하면서 물질을 세포 밖으로 내보내는 방식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세포외 배출(細胞外排出, 영어: exocytosis)[1][2]은 세포가 세포 밖으로(exo- + cytosis) 분자(예: 신경전달물질, 단백질)를 운반하는 능동 수송 및 대량 수송의 한 형태이다. 능동 수송 메커니즘으로서 세포외 배출은 물질을 수송하기 위해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세포외 배출과 이에 대응하는 세포내 섭취는 세포에 중요한 대부분의 화학 물질들이 수동적인 수단으로 세포막의 소수성 부분을 통과할 수 없는 크기가 큰 극성 분자들이기 때문에 모든 세포에서 사용된다. 세포외 배출은 많은 양의 분자들이 방출되는 과정이다. 따라서 대량 수송의 한 형태이다. 세포외 배출은 포로솜(porosome)이라고 불리는 세포막의 분비 포털을 통해 일어난다. 포로솜은 세포막에 있는 영구적인 컵 모양의 지질단백질 구조로 분비 소낭이 일시적으로 도킹 및 융합되어 세포로부터 소낭 내 내용물을 방출한다.
세포외 배출에서 분비 소낭은 세포막으로 운반되어 포로솜에 도킹 및 융합되어 그 내용물(즉, 수용성 분자)은 세포외 환경으로 분비된다. 이러한 분비는 소낭이 원형질막과 일시적으로 융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흥분의 전달의 맥락에서 신경전달물질은 전형적으로 세포외 배출을 통해 시냅스 소포로부터 시냅스 틈으로 방출된다. 그러나 신경전달물질은 막수송단백질을 통한 역수송을 통해 방출될 수도 있다.
세포외 배출은 또한 세포가 막단백질(예: 이온 통로 및 세포 표면 수용체), 지질 및 기타 구성 요소들을 세포막으로 삽입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기도 하다. 이러한 막의 구성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는 소포는 완전히 융합되어 외부 세포막의 일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