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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진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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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진화사(evolutionary history of life)란 약 38억 년 전 최초의 생명(LUCA)이 지구상에 출현한 이후 현생 생물에 이르기까지 진화되어온 과정이다. 모든 생물은 하나의 공통 조상에서부터 진화하였으며 그 결과 지금과 같은 생물 다양성을 이루게 되었다.[1]
시생누대의 생물은 세균과 고균 같은 미생물이 주를 이루었으며 이 시기에 형성된 지층에 특유의 미생물층을 형성하였다.[2] 약 35억년 전에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생물이 출현하였으며 약 24억년 전에 이르러 대기에 산소가 급격히 증가하는 산소 대증가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다.[3] 이와 같은 환경 변화와 더불어 진핵생물이 출현하여 물질대사에 산소를 사용하게 되었다. 세포소기관을 갖춘 초기 진핵생물의 출현은 18억 5천만년 전까지 소급되고 있으며, 늦어도 17억년 전에는 세포 분화 기능을 갖춘 다세포생물이 출현하였다.[4]
약 4억 5천만년 전 최초의 육상 식물이 출현하였다.[5] 약 4억 3천만년 전에는 절지동물이 동물 최초로 육지에 상륙했고, 육지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였으며, 석탄기에는 날개를 가진 곤충들이 하늘을 지배했다.[6] 페름기에 이르러 포유류의 조상을 포함한 단궁류가 출현하였다.[7] 그러나 페름기-트라이아스기 대멸종 사건으로 인해 다수의 생물 종이 멸종하였다.[8] 쥐라기와 백악기에는 다양한 공룡이 출현하였고, 속씨 식물은 백악기 초기인 1억 3천만년 전에서 9천만년 전 무렵 출현하였다. 속씨식물은 꽃가루를 날라주는 곤충과 함께 공진화를 거쳐 오늘날까지 번성하고 있다. 백악기 말, 새를 제외한 공룡은 K-T 대멸종기간에 멸종하였다.[9] 그 뒤를 이어 포유류와 속씨식물 등이 크게 번성하기 시작하였다. 이와 같이 생물 진화의 역사에서 몇 차례나 반복된 대멸종은 다른 생물 종들이 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