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왕
백제의 제32대 국왕 (?–?)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풍왕(豊王, ?~?)은 백제의 왕자이자 백제 부흥군의 지도자로, 별칭은 풍장(豊璋)이다. 의자왕의 아들로 왜국에 있던 도중 660년 백제가 멸망하자 텐지 천황이 지원해준 왜군을 동원하여 귀국, 복신에 의해 소백제왕으로 추대되었으나, 백제 부흥군 내 내분으로 663년 백강 전투에서 나·당 연합군에게 참패하였다. 백제 부흥군 패망 후 고구려로 망명했으나, 668년 고구려 멸망 후 당나라로 끌려가 유배되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구당서》, 《신당서》에서는 그를 정식 군주로 인정하지 않으며, 일본서기와 속일본기에서만 그를 왕으로 보았다. 조선 후기에는 안정복의 《동사강목》이 왜국의 시각을 인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