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계획
1991년 크로아티아 독립 전쟁의 평화안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밴스 계획(크로아티아어: Vanceov plan 반체오브 플란, 세르비아어: Vensov plan 벤소브 플란)은 크로아티아 독립 전쟁 중이던 1991년 11월 미국의 국무장관 사이러스 밴스가 협상한 평화안이다. 이 시기 밴스 전 장관은 유엔 사무총장 특사였으며 협상 과정에서 미국 외교관 허퍼트 S. 오쿤의 도움을 받았다. 밴스 계획에서는 휴전을 이행하고 세르브계 크로아티아인과 유고슬라비아 인민군(JNA)이 장악한 크로아티아 지역을 비무장화하며 난민 귀환을 허용하고 유고슬라비아의 해체 이후 분쟁의 영구적인 정치적 해결을 위한 협상장에 유리한 조건을 이행하도록 하는 계획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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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계획은 크게 두 가지 합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1991년 11월 23일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유고슬라비아의 국방부 장관 벨코 카디예비치, 세르비아의 대통령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크로아티아의 대통령 프라뇨 투지만이 서명한 제네바 협정이다. 당시 합의한 휴전이 이행되지 않아 추가 협상을 통해 맺어진 두 번째 합의가 1992년 1월 2일 이행협정인 사라예보 협정이다. 이행 협정은 당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에서 유고 인민군 중장 안드리야 라셰타와 크로아티아의 국방부 장관 고이코 슈샤크가 서명했으며 사라예보 협정을 통해 유엔 보호군(UNPROFOR)이 감독하는 장기간의 휴전이 이행되었다. 하지만 양 측은 밴스 계획의 나머지 주요 조항에 대해서는 완전히 이행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