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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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麻立干) 또는 매금(寐錦)은 신라의 17대 왕인 내물 마립간부터 22대 군주인 지증 마립간까지 사용한 호칭이다.
사용 시기는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기록에 따라 상이한데, 삼국유사에서는 내물 마립간 시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삼국사기에서는 눌지 마립간 시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증왕은 초기에 지증 마립간이었으나, 국호를 신라로 고치면서 왕호도 왕으로 고쳐서, 지증왕으로 불린다.
김대문에 따르면, 마립간은 '말뚝의 왕'이라고 한다.[1] 여기서의 말뚝은 조선시대의 품석(品石)과 같은 것으로, 마립간은 '으뜸가는 품계'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