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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포르투갈어: Meu Pé de Laranja Lima, 영어: My Sweet Orange Tree)는 브라질 작가 조제 마우루 지 바스콘셀루스가 1969년 발표한 소설이다. 간행 당시 유례없는 판매기록을 세웠고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또한 브라질 초등학교 강독 교재로 사용됐고 미국 유럽 등에서도 널리 번역, 소개되었으며 전 세계 19개국에서 32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저자 | 조제 마우루 지 바스콘셀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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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 브라질 |
언어 | 포르투갈어 |
장르 | 장편 소설 |
한국에서는 1978년 발간됐지만 처음엔 별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독자들 사이에 소문이 퍼지면서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고 지금까지 300만 부 이상 팔렸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이후에 '호징냐, 나의 쪽배', '광란자', '햇빛사냥'이 연달아 출간되었다.
작가의 유년 시절을 담은 작가 자전적 소설이므로 바스콘셀루스가 태어나고 유년 시절을 보낸 리우데자네이루의 방구시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다. 따라서 시대적 배경으로는 작가가 살던 시대로 1920년부터 책이 발간되기 전까지라고 할 수 있다.
전체적인 책의 내용은 너무 일찍 철이 든 제제의 이야기이고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1부는 제제의 가족이 이사와 그를 중심으로 생기는 다양한 사건을 통해 제제로 대표되는 빈곤층의 어려운 삶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제제와 포르투갈인 뽀르뚜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제제는 브라질에 사는 5살짜리 소년이다. 가난한 생활 속에서 개구쟁이의 모습으로 라임 오렌지나무 밍기뉴, 학교 선생님, 포르투갈 사람인 뽀르뚜까 아저씨 등과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성장해간다. 제제는 실직한 아빠, 공장에 다니는 엄마, 세 누나와 형 그리고 동생과 함께 가난하게 살아간다. 한창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랄 나이에 말썽을 부린다고 가족들로부터 냉대와 매질을 받는다. 집안이 가난하여 크리스마스에도 선물 하나 받지 못하여 한탄하기도 한다. 그러나 제제는 절망하지 않고 라가라ㅑ러거갸갸랴랼러ㅓㄹ러로러마음속의 새와 집 앞마당의 라임 오렌지나무인 밍기뉴를 친구삼아 이야기를 나눈다. 슬픔은 위로를 받고 기쁨은 함께 나누며 소문난 말썽꾸러기 제제는 이들과 함께 있을 때만은 착한 아이가 된다.
어느 날 제제는 포르투갈 사람의 차 아래에 달라붙었다가 들켜서 모욕을 당하고 복수를 다짐한다. 제제가 발을 다쳐 붕대를 감은 채 학교에 가는 중에 만난 그 포르투갈 사람은 제제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치료를 받게 해준다. 처음엔 자신에게 창피를 주었던 포르투갈 사람의 차를 탄 것이 부끄러워 비밀로 해달라고 했었지만 그 후 두 사람은 친구가 되고 제제는 그를 뽀르뚜까라고 부르며 친아버지처럼 따르게 되고 나서는 대화를 방해 받고 싶지않아 비밀로 하였다. 뽀르뚜까 아저씨는 제제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사랑의 소중함을 가르쳐준다. 그러나 어느 날 뽀르뚜까 아저씨는 열차와의 교통사고로 죽고 제제는 삶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병이 난다. 그리고 밍기뉴가 하얀 꽃을 피우자 제제는 그 하얀 꽃이 자신과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 밍기뉴도 어른 라임오렌지나무가 되었고, 제제는 가슴 아픈 상처를 통해 철이 들고 성장해 나가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말한다 "라임오렌지나무는 제 맘에서 잘려 나갔다"고 그리고 아버지가 취직하며 이사를 가는 글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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