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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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화산(側火山) 또는 기생화산(寄生火山)은 큰 화산의 주 분화구 등성이에 생기는 작은 화산을 뜻하며, 주 분화구가 분출을 끝낸 뒤 화산 기저에 있는 마그마가 약한 지반을 뚫고 나와 주변에서 분출되어 생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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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제주도에 특징적으로 분포하는 것인데, 제주어에서는 이러한 산같은 언덕을 가리켜 오름이라고 부른다. 제주도에서처럼 복수의 측화산이 한 산에 기생하는 식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이례적이다. 제주도에는 약 384개의 오름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