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일본어: 軍団 군단[*])은 7세기 말에서 11세기까지 존재했던 일본의 군사 제도이다. 당나라식 율령제에 따른 일종의 부병제(병농일치 징병제)로서, 각 율령국마다 천여 명의 군단병이 배치되었다. 각 군단은 소재지 이름에 "군단" 또는 "단"을 붙여서 "XX군단" 또는 "XX단" 식으로 불렀다. 국가가 인민을 병사로 지명・징병하여 민정기구인 군(郡)과는 별도의 조직으로서 편성되었다. 처음에는 전국에 배치되었으나 점차 변방과 요지를 제외하면 일시적으로 배치가 중단되다가 826년 동북 변경지대를 제외하면 모두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