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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품사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조사(助詞, 문화어: 토) 또는 토씨는 대표적으로 한국어와 일본어에서 주로 체언에 붙어서 다른 말과의 관계를 나타내거나 특별한 뜻을 더해 주는 품사이다. 한국어에는 대표적으로 '이·가', '을·를', '에게' 등이 있다. 조사는 실질적인 의미는 가지지 않기 때문에 문법형태소의 하나이다.
한국어의 조사는 통사의미론적으로 격조사, 보조사, 접속조사로 구분된다. 한편 음운적으로는 동일 기능의 조사는 이형태가 존재하는 가운데 음운적 환경에 따라 상보적 분포를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격조사(格助詞)는 체언과 다른 말과의 관계, 즉 '격(格)'을 나타내는 조사로,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가 있다.
형태론적인 분류로, 주격(이·가), 대격(을·를), 속격(의), 여격(에·에게), 처격(에서·에게서), 도구격(로·으로), 공동격(와·과), 호격(아·야·여·이여)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1]
주격 조사 '이·가', 목적격 조사 '을·를', 보격 조사 '이·가', 호격 조사 '아·야' 및 일부 조사는 앞에 오는 말의 음운 환경에 따라 형태가 달라진다. 이러한 현상을 음운론적 이형태라고 부른다.
주격 조사 '이, 가', 보격 조사 '이, 가'는 형태가 동일하기 때문에 구분을 요한다. 주로 '되다, 아니다' 앞에 오는 '이, 가'는 보격 조사로 판단한다.
접속조사(接續助詞)는 두 단어를 이어 주는 구실을 하는 조사로, '와·과·(이)랑·(이)며' 등이 있다.
보조사(補助詞)는 여러 성분에 두루 붙어 특별한 뜻을 더해 주는 조사로, 격조사가 올 자리에 쓰이거나 보조사 뒤에 다시 보조사가 쓰이기도 한다. 체언뿐 아니라 부사나 연결어미 뒤에도 쓰인다. '은·는·도·만·까지·조차·부터·마저·요·대로·(이)야말로·(이)나마' 등이 있다.
한국어의 조사는 폐음절(자음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서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태가 선택되고, 개음절(모음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서 자음으로 시작하는 형태가 선택된다. 단, 접속조사 '와·과'의 분포는 예외이다.
일본어에서 주로 쓰는 격조사는 대체적으로 を를 쓴다. を와 관련된 문서에 따르면, 한국어의 '을·를'에 상당한 표현을 목적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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