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원숭이속 또는 게논속(guenon)은 구대륙 원숭이의 속이다. 이 속의 모든 종들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사는 풍토종들이며, 대부분 숲에서 산다. 상당수가 서식지 파괴로 인한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현재, 버빗원숭이 또는 그린원숭이로 알려진 Chlorocebus속에 속한 종들은 예전에는 이 속에 속했던 종인 사바나원숭이(Cercopithecus aethiops)로 생각된 적이 있었다.
어른 원숭이의 몸무게가 1.5-7kg으로 몸집이 작은 편이다. 얼굴과 몸의 털 색은 검은색·흰색·붉은색으로 다양하다. 꼬리가 길고, 머리가 둥글며, 얼굴이 짧다. 늪과 열대우림·관목지대·초원을 포함하는다양한 삼림지역에 사는데, 대부분 나무 위에서 지낸다. 먹이는 나무의 열매·잎·어린 싹·곤충·어린 새와 작은 동물을 먹는다. 게논의 뺨에는 작은 주머니가 있어 먹다 남은 먹이를 넣어 둘 수 있다. 암수 몇 마리와 그들의 새끼들이 무리를 지어 산다. 수컷 한 마리가 무리를 통솔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배력은 강하지 못하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전역에 분포한다.
J. A. Hart, K. M. Detwiler, C. C. Gilbert, A. S. Burrell, J. L. Fuller u. a.: Lesula. A New Species of Cercopithecus Monkey Endemic to the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and Implications for Conservation of Congo’s Central Basin. In: PLoS ONE. 7 (9), 2012, S. e44271. doi:10.1371/journal.pone.0044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