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모궁(景慕宮)은 사도세자(장조)의 사당이 있던 곳으로, 지금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부근 일대에 해당한다. 처음엔 남쪽에 함춘원(含春園)이 따로 있었으나 현재는 둘 모두 합쳐 서울 경모궁지로 관리된다. 서울 경모궁지는 함춘원지라는 이름으로 1973년 대한민국의 사적 237호에 지정되었다가 2011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현재는 함춘문(含春門)과 석단(石壇)만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