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名身, 산스크리트어: nāmakāya)은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의 법체계에서 4번째 위(位: 그룹)인 불상응행법(不相應行法: 14가지) 가운데 하나이다.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5위 100법의 법체계에서
명사적인 단어 또는 명사를 뜻하는 명(名, nāma)이 모여서 이루어지는데, 명의 집합 또는 그룹을 명신(名身, 산스크리트어: nāmakāya)이라 한다. 다시, 명(名)은 산스크리트어의 경우 a, ā, i, ī, ka, kha 등과 같은 단음절의 자(字, 산스크리트어:
되는데, 무상(無常)의 유위상[無常有爲相]은 이러한 소멸성(消滅性)을 별도의 법으로 가립한 것이다. 명신(名身, 산스크리트어: nāmakāya)은 온갖 상(想, saṃjñā)의 집합[身], 즉 온갖 명사적 개념의 집합을 말한다. 상(想) 즉 명사적 개념이란 어떤 법의 일반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