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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F-22 랩터(영어: F-22 Raptor)는 록히드 마틴과 보잉이 제작한 미국 공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다. 록히드 마틴은 F-22 랩터 제작의 주계약업체로서 대부분의 기체, 무기 시스템, 최종 조립을 맡고 있다. 프로그램 파트너인 보잉은 날개, 기체, 항공전자 장치의 통합, 훈련 시스템을 맡고 있다. F-15 대체형으로 제공 우위에 초점을 두고 설계되었으나, 지상 공격과 전자전을 위한 장비도 탑재하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Su-57, J-20, F-35를 포함한 5세대 전투기다.[3]
프로토타입인 YF-22와 F/A-22로도 알려져 있다. 2006년 1월 13일 미국 공군에 정식으로 배치되었다. 개발 비용과 시간이 지연되었음에도, 미국 공군은 F-22를 미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전투기들과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견해다.[4] 록히드 마틴사는 랩터의 스텔스, 속도, 기동성, 정확성, 상황인식 그리고 공중전과 공대지 능력을 종합해서 평가할 때, 현재 세계 최고 전투기로 평가하고 있다.[5] 앵거스 휴스턴 전 호주 방위군사령관은 2004년 인터뷰에서 "F-22는 지금까지 제일 뛰어난 전투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6]
미국의 ATF(Advanced Tactical Fighter, 고등전술전투기) 계획에 따라 제작되었다. 냉전시절 소련의 카피 기술력이 나날히 발전해감에 따라 더 이상 시계외 전투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할까 두려워진 미군은 국가가 가진 항공기술의 모든 걸 쏟아부어 적 전투기보다 1~2세대 앞선 무적의 전투기를 만들어내어 소련 전투기를 피해 없이 격멸해 제공권을 차지한다는 개념으로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F-15를 완전히 대체하는게 처음의 목표였다. 하지만 만들다 보니 너무 비싼 가격으로 인해서 F-15를 완전히 대체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결국, 하이-로우 전술이 그대로 내려져와 하이급인 F-15는 F-22가 대체, 로우급인 F-16은 3군 통합 전투기, 일명 JSF(Joint Strike Fighter)계획에 따라 록히드 마틴의 F-35 라이트닝 II가 대체하기로 하였다.
개발단계에서는 록히드 마틴이 2차대전 중 자사가 개발한 쌍발 전투기인 P-38 라이트닝의 이름을 빌려와 프로토 타입 이름을 YF-22 라이트닝 II라 명명을 사용하였다. 제식명이 정해지기 전에 라이트닝 II를 비롯한 몇 가지 후보 명칭이 떠돌아다녔는데 노스롭사의 YF-23과의 경합에서 승리한 후 미 공군에 의하여 F-22 랩터라는 제식명칭을 부여받았다.
가끔 YF-23이 더 성능이 좋은데도 미 공군이 록히드 마틴의 로비에 넘어가 F-22를 선택했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사실 YF-23과 F-22는 성향이 다르기에 성능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 F-22가 선택된 이유는 YF-23이 F-22보다 더 잦은 수리가 필요하다는 것과 시스템적 오류 때문에 납품 기일을 못 지켰기 때문이고, 더군다나 가격도 F-22에 비해 약 1.5배 더 비쌌다.
F-22 전투기는 일부 전문가들에게 "F-22가 최강의 전투기임은 확실하지만 성능에 비해서 너무 몸집이 크고, 너무 무장량이 적고, 너무 스텔스 기능에만 치우쳐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문단의 내용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2012년 7월) |
미국의 하이-로우 전술에 따라 하이급인 F-15를 대체해야 해서 엄청난 성능의 전투기로 만들어졌다. 세계 최고의 스텔스 기술이 적용되어 있고, 슈퍼 크루즈가 가능한 전투기이다.
작전 반경도 약 2,100km 정도인데, 오로지 내부 연료통으로만 실현하였다. 스텔스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서 외부 무장을 하는게 좋지 않은터라 내부 무장창을 쓰는데, 폭장량은 외부 무장량에 비해 조금 제한적이다. AIM-120 암람 미사일을 예로 들어서 발사시 무장창이 열리고 닫히는데 소요시간은 약 1초다.
추력편향 노즐을 채용한 스러스트 벡터링 컨트롤 능력을 가지고 있어 다른 전투기를 완전히 능가하는 고 AOA, Post-Stall 기동을 보여준다. 이는 수호이 계열의 Su-30MKi, MKM도 보유하고 있는 기동이나, 이들 기종이 아음속에서의 방향전환과 초저속에서의 기동 안정성에 중점을 둔 것과 달리 초음속 상태에서의 고기동을 위해서 만들어졌다. 즉 아음속에서 다른 비행기가 내는 고기동을 초음속에서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두 대의 제트 엔진으로 로켓처럼 수직상승을 계속할 수도 있고, 음속돌파 후 애프터버너를 안 켜고 기본 출력으로 음속을 유지할 수 있는 초음속 순항을 할 수 있다. 비행 동영상을 보면 러시아의 Su-27 계열이나 가능하다던 푸카초프 코브라 기동도 가볍게 해내고 칼로 자른 듯한 안정적이고 기계적인 기동성을 보여주어 그 성능을 짐작케 한다. F-22 랩터의 엔진은 현재 인간이 만들어낸 전투기용 제트 엔진 중에서 가장 강력한 추력을 낸다. 추력편향노즐을 장착했고, 밀리터리 파워 추력은 12,000kg, 애프터버너를 켜면 18,000kg이 나온다.
또한 F-22 랩터의 레이더는 적기의 RWR에 걸리지 않도록 전파방사 패턴을 바꾸기 때문에 적의 RWR는 조종사에게 자신이 락온되었다는 사실도 알려줄 수 없다. RWR의 패턴 판단으로 ECM이 재밍 신호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RWR의 기능상실은 전자전 기능 자체의 상실을 의미한다. 따라서 F-22 랩터에 대해 전자전을 전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F-22 랩터를 상대로 전자전을 하려면 EA-18G 그라울러 정도는 되어야 할 만큼의 엄청난 성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2006년의 Northern Edge 훈련에서 F-22와 F-15의 블루포스와 F-15, F-16, F/A-18, E-3 조기경보기의 레드포스가 벌인 모의 공중전때의 성적은 2대 241이 나왔다. 여기서 격추된 두 대의 블루포스는 F-22가 아니라 F-15였다. 레드포스는 격추 판정 후에도 부활을 시켜서 전투에 재참가시켰는데 블루포스는 이걸 허용 안한 성적이다.
훈련 중에 F-22 랩터를 상대로 공중전을 했던 F-15, F/A-18 파일럿들은 '도그파이트 할 거리에서 눈앞에 뻔히 보이는데 레이다에도 안 걸리고 무기 락온도 안 된다'라며 엄청난 스텔스 성능을 자랑한다고 했다. 미사일을 발사할 때 무장창이 열리기 때문에 잠시 레이다에 잡히나, 레이다에 잡히는 시간은 2초가 채 안되기 때문에 적기가 대응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 근접전으로 기관총을 쏴서 잡는 것조차 기동성이 현 주력인 4세대기들보다 우월하다.
STOL(단거리 이착륙)기능과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익스퍼트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기술이 결집되어 있다. 초당 7억 회의 명령어 연산을 수행할 수 있고(700MIPS) 최대 2,000MIPS까지 성능을 높일 수 있는 2대의 CIP(Common Integrated Processor)에는 작전에 관한 모든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다.
EA-18G 그라울러가 훈련상황에서 전자전 능력을 이용해 F-22 랩터 격추 판정을 받기도 했다. 아주 우연히 F-22 랩터의 레이다를 ECM으로 먹통으로 만든 뒤 자위용 무장이던 AIM-120 암람을 사용해 따냈다. 현재 그 EA-18G 그라울러에는 훈련이었음에도 자랑스럽게 F-22 랩터 킬마크를 추가시켜놓고 있다.
양쪽 날개 밑에 각각 2,268kg(5,000파운드)의 폭탄과 M61A2 20mm 포 1문, AIM-120 미사일 4기, AIM-9 사이더와인더 미사일 4기 등의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애프터버너 없이 마하 1.5까지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높은 연비를 유지한다. 항속거리는 2개의 외부 연료탱크 장착시 2,963km(1,600nmi)이며, 상승 한도는 65,000ft(20,000m)이다.
최고 속도는 마하 2.25 (1,500mph, 2,414km/h)이다. 해수면 속도는 마하 1.21(1,482km/h)이고 초음속 순항 속도는 마하 1.82(1,963km/h)이다.
F-22는 아이언볼이라는 레이다 흡수 물질(RAM)을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U-2 정찰기, SR-71 정찰기, F-117 폭격기, F-22 전투기에 칠한 램 페인트를 "아이언볼"이라고 부른다. 2005년 11월, F-35 예산을 줄여 F-22를 더 많이 구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공군은 F-22 전투기가 금속 구슬(metal marble) 수준의 RCS를 가지고 있으며 F-35의 RCS는 금속 골프 공 수준이라고 발표하였으나, 두 기체 모두 정확한 RCS값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문단의 내용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2019년 1월) |
초기 생산된 F-15J 대체를 목적으로 한 차기 전투기 도입 사업에서 일본은 F-22를 희망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미 공군도 F-22의 추가 도입을 원하지만, 의회에서 예산 등의 문제로 상당 부분을 F-35로 대체 할 것을 요구받는 상태이고, 미국 의회가 2018년까지 F-22의 해외 수출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아직까지 일본의 F-22 도입이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다. F-22의 수출이 미 의회가 승인한다고 하더라도 미 공군과 동형 동급의 F-22가 아닌 F-35로 한정해서 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곧 수출형 다운그레이드 F-22를 최초 도입을 하는 국가가 초도 생산분에 포함되어 있는 개발비용 전액을 다 부담하여야 한다는 뜻으로 F-22 수출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는 요인 중의 하나이다. 현재 미국은 일본에 F-35를 대신 판매하였다.
FB-22 스트라이크 랩터(FB-22 Strike Raptor)는 F-22 랩터의 개량 버전으로, 록히드 마틴사가 F-15E 전폭기의 후계로 제안하였다.
FB-22는 B-2, B-1의 항속 거리를 충족 할 수 없고 탑재 능력을 충족할 수 없으므로 이를 '중간 규모의 폭격기'로 정의하고 기존의 F-22 부품과 설계를 이용하여 생산비용을 현격하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과 또한 개발에 대한 위험부담 등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더불어 F-22의 줄어든 생산대수에 대한 보상을 통해 경제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임무를 구상해보면 기존의 F-111 전술 폭격기 임무를 대체하면서, 지역분쟁 투입용 폭격기로 보아도 무방하다.
그러나 미 공군에서 관심을 가지지 않는 관계로 개발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미 공군이 F-22를 업그레이드할 것을 발표했다. 사업명은 ARES다. 지난달 19일 정부 조달 웹사이트(beta.sam.gov)에 게재한 사전 제안요청서 요약문에 따르면 F-22 사업담당실은 미 공군이 5세대 전투기에 대한 미래 성능개량을 위해 록히드마틴사를 독점계약업체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다만, ARES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현대화 작업 계획과 계약금액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제인스(Janes)사 세계 공군 자료에서 따르면, F-22 전투기는 2003년 도입된 이래 항공 전자장치 개선, 수명지원체계 최신화, 새로운 공대공·공대지 무기 등 성능개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1년 11월부터 F-22에 대한 현대화 개량사업이 진행을 했었다.
2012년 4월 30일, AFP 통신은 미국 관리가 "미국이 F-22 랩터를 UAE 알 다프라 공군기지에 배치했다"고 공식확인했다고 전했다.[7]
2013년, UAE의 알 다프라 공군기지에서 F-22 랩터가 발진해 이란 공군의 F-4 팬텀 전투기를 요격했다.
2014년 9월 23일, 시리아 공습 첫날에, 처음으로 실전에 나선 F-22 랩터는 시리아 북부 IS의 근거지인 락까시에서도 IS 지휘본부를 타격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UAE 알 다프라 공군기지의 F-22A를 사용한 것으로 추측한다.
2010년 11월 16일, F-22 전투기 한 대가 알래스카주 탈키트나 산맥(Talkeetna Mountains)에 추락해 조종사 제프 봉 헤이니(Jeff 'Bong' Haney, 1979 ~ 2010) 대위가 사망했다. 2년 후인 2012년 11월 15일, F-22 전투기 한 대가 또다시 추락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산소부족 으로 조종사 1명이 사망해서 F-35 라이트닝 ll 이 계발됐다.
2018년 미국에서 분 태풍으로 인해, F-22 17대가 파손됐다. 미 공군이 운용하는 185대의 전체 F-22 중에서 17대는 10%에 달하는 숫자다.[8]
2020년 5월, F-22 전투기 1대가 훈련 중 추락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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