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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300 승 클럽(300 win club)에는 300 승 혹은 그 이상을 올린 투수들이 가입되어 있다. 지금까지 24명의 투수가 이 기록을 달성했다. 프로 야구 초창기에는 투수가 타자보다 유리했던 여러 규칙이 있었는데, 투수가 공을 던지는 자리에서 홈플레이트까지의 거리는 현재보다 짧았으며, 투수들은 공의 궤적을 까다롭게 하기 위해 이물질을 사용할 수 있었다.[1] 처음으로 300승을 달성한 투수는 1888년의 퍼드 갤빈이다. 19세기에 활동했던 선수들 중 7명(갤빈, 사이 영, 키드 니콜스, 팀 키프, 존 클락슨, 찰스 래드번, 그리고 미키 웰치)이 이 클럽에 가입했고,[2] 20세기의 첫 25년 동안 4명의 투수(크리스티 매슈슨, 월터 존슨, 에디 플랭크, 그리고 그로버 클리블랜드 알렉산더)가 이 클럽에 추가로 가입했다.[1] 역대 다승 1위의 기록은 영의 511 승으로서, 이 기록은 현재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절대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3] 현대 야구에서 투수가 25시즌 동안 매년 20승을 거둔다고 하더라도, 영의 기록에는 11승이 모자란다.
1924년부터 1982년까지 오직 세 명의 투수(레프티 그로브, 워런 스판, 얼리 윈)만이 300 승 클럽에 가입했는데, 이렇게 줄어든 이유는 스핏볼의 금지,[1][참고 1] 밥 펠러와 같은 선수들의 제2차 세계 대전 참전,[5] 경기에서 홈런의 중요성이 늘어난 것 등 여러 가지 요소로 설명될 수 있다.[1] 홈런이 흔해지면서, 투수에게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요구가 더욱 높아졌으며, 이는 4인 선발 로테이션의 사용을 불러왔다.[1][2] 1982년부터 1990년까지 6명의 선수(게일로드 페리, 필 니크로, 스티브 칼턴, 놀런 라이언, 돈 서턴, 그리고 톰 시버)가 300 승 클럽에 더 가입했다.[2] 이 투수들은 분업으로 인한 구원투수의 증가와 확장된 스트라이크 존, 그리고 투수에게 유리하고 타자에게 불리한 새로운 구장들(셰이 스타디움, 다저 스타디움, 그리고 애스트로돔)의 도움을 받았다.[2] 또한, 훈련 방법과 토미 존 수술과 같은 스포츠 의학에서의 발전은 선수들로 하여금 더 오랜 시간 동안 더 경쟁적인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6] 그 예들 중 하나로, 랜디 존슨의 경우 20대에 기록했던 승수보다 40대에 쌓아올린 승수가 더 많다.[7]
1990년대 이후로는 오직 네 명의 투수, 로저 클레멘스, 그레그 매덕스, 톰 글래빈, 그리고 존슨만이 300 승 클럽에 가입했다. 20세기 후반부터 달라진 경기의 양상은 300 승의 도달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으며, 심지어 20세기 중반보다도 어렵다.[8] 4인 선발 로테이션은 5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변화되었으며, 이는 투수가 더 많은 승수를 쌓기 어렵게 만드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2] 파업으로 시즌이 줄어들었던 기간을 제외하고, 2006년 처음으로 20승 투수가 나오지 않았다. 2009년에도 다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났다.[9]
300 승은 야구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는 보증 수표처럼 여겨지는데,[10][11][12] 이 투수들이 클레멘스를 제외하고 모두 명예의 전당에 올랐기 때문이다.[13] 클레멘스만이 지난 2013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첫 후보로 올라 입성 요건에 절반에만 해당하는 표를 얻었고,[14] 다음해에는 더 적은 표를 받았다.[15] 그는 경기력 향상 약물 사용에 연루되어 있기 때문에 입성 여부가 불확실하다.[16]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은퇴한지 5년이 지나'거나 사망한지 최소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17] 많은 야구 기자들과 통계학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이 클럽에 가입하는 선수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13][18][19] 300 승 클럽 가입자 중 10명은 3000 탈삼진 클럽에도 가입되어 있다.[20]
한편, 현대 야구가 시작된 1900년 이후[21] 데뷔한 투수 중 통산 300선발승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월터 존슨(376선발승) 그로버 클리블랜드 알렉산더 (360선발승) 워런 스판 (358선발승) 그레그 매덕스 (355선발승) 로저 클레멘스 (354선발승) 크리스티 매슈슨 (343선발승) 스티브 칼턴 (326선발승) 돈 서턴 (324선발승) 놀란 라이언 (318선발승) 톰 시버 (310선발승) 게일로드 페리 (306선발승) 톰 글래빈 (305선발승) 필 니크로 (302선발승) 랜디 존슨 (301선발승) 이들 14명이다.
선수 | 선수의 이름 |
---|---|
승 | 통산 승수 |
날짜 | 300승을 달성한 날짜 |
팀 | 300승을 달성했을 때 소속 팀 |
시즌 | 메이저 리그에서 뛰었던 기간 |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 |
선수 | 승 | 날짜 | 팀 | 시즌 | 각주 |
---|---|---|---|---|---|
사이 영 | 511 | 1901년 7월 12일 | 보스턴 아메리칸스 | 1890–1911 | [23] |
월터 존슨 | 417 | 1920년 5월 14일 | 워싱턴 세너터스 | 1907–1927 | [24] |
그로버 클리블랜드 알렉산더 | 373 | 1924년 9월 20일 | 시카고 컵스 | 1911–1930 | [25] |
크리스티 매슈슨 | 373 | 1912년 6월 13일 | 뉴욕 자이언츠 | 1900–1916 | [26] |
퍼드 갤빈 | 365 | 1888년 9월 4일 | 피츠버그 앨러게이니스 | 1875–1892 | [27] |
워런 스판 | 363 | 1961년 8월 11일 | 밀워키 브레이브스 | 1942–1965 | [28] |
키드 니콜스 | 361 | 1900년 7월 7일 | 보스턴 비니터스 | 1890–1906 | [29] |
그레그 매덕스 | 355 | 2004년 7월 7일 | 시카고 컵스 | 1986–2008 | [30] |
로저 클레멘스 | 354 | 2003년 6월 13일 | 뉴욕 양키스 | 1984–2007 | [31] |
팀 키프 | 342 | 1890년 6월 4일 | 뉴욕 자이언츠 (플레이어스 리그) | 1880–1893 | [32] |
스티브 칼턴 | 329 | 1983년 9월 23일 | 필라델피아 필리스 | 1965–1988 | [33] |
존 클락슨 | 328 | 1892년 9월 21일 |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스 | 1882–1894 | [34] |
에디 플랭크 | 326 | 1915년 9월 11일 | 세인트루이스 테리어스 | 1901–1917 | [35] |
놀런 라이언 | 324 | 1990년 7월 31일 | 텍사스 레인저스 | 1966, 1968–1993 | [36] |
돈 서턴 | 324 | 1986년 6월 18일 |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 1966–1988 | [37] |
필 니크로 | 318 | 1985년 10월 6일 | 뉴욕 양키스 | 1964–1987 | [38] |
게일로드 페리 | 314 | 1982년 5월 6일 | 시애틀 매리너스 | 1962–1983 | [39] |
톰 시버 | 311 | 1985년 8월 4일 | 시카고 화이트삭스 | 1967–1986 | [40] |
찰스 래드번 | 309 | 1891년 6월 2일 | 신시내티 레즈 | 1880–1891 | [41] |
미키 웰치 | 307 | 1890년 7월 28일 | 뉴욕 자이언츠 | 1880–1892 | [42] |
톰 글래빈 | 305 | 2007년 8월 5일 | 뉴욕 메츠 | 1987–2008 | [43] |
랜디 존슨 | 303 | 2009년 6월 4일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1988–2009 | [44] |
얼리 윈 | 300 | 1963년 7월 13일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1939–1963 | [45] |
레프티 그로브 | 300 | 1941년 7월 25일 | 보스턴 레드삭스 | 1925–1941 |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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