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문화방송 파업

2010년 문화방송 파업은 문화방송 사장 김재철에 반발하여 문화방송 노조가 벌인 파업이다. 노조 측은 김재철 사장이 정부의 언론장악을 위해 임명된 ‘낙하산 인사’라며 퇴진을 요구했다.^[1][2]

발단

2010년 2월, 엄기영이 방송문화진흥회에 반발하여 문화방송 사장직을 사임한 뒤 방송문화진흥회는 후임 사장으로 김재철을 임명했다.^[3] 문화방송 노조는 이에 반발했는데, 이는 문화방송의 대주주인 김우룡 이사장이 3월 신동아 인터뷰를 통해 김재철 사장이 ‘큰집’에 다녀온 뒤 회사 내의 ‘좌파’를 정리했다고 밝힌 뒤 특히 거세졌다.^[4] 노조의 반발이 거세지자 김우룡은 사퇴했고^[5] 김재철은 김우룡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6] 그러나 김우룡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채 노조가 반대하는 인물인 황희만을 부사장으로 임명하자,^[7] 문화방송 노조는 4월 5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각주

1. 전국 문화방송 노동조합^{[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2. “MBC 기자 등 252명 “사장 퇴진” 성명”. 경향신문. 2010년 5월 3일.^{[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3. “MBC 신임사장에 김재철 청주 MBC 사장”. 노컷뉴스. 2010년 2월 26일.
4. “김우룡과 MBC, 8개월 전쟁”. 신동아. 2010년 4월 1일.
5. “김우룡 사퇴”. 조선일보. 2010년 3월 20일.^{[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6. “김재철 MBC사장 “김우룡 전 이사장 명예훼손 혐의 고소””. 경향신문. 2010년 3월 22일.^{[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7. “MBC, 황희만 특임이사를 부사장으로 임명”. 동아일보. 2010년 4월 2일.^{[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