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코윤루(Kara Koyunl 혹은 Qara Koyunlu)는 흑양(黑羊) 왕조(페르시아어/아제르바이잔어: قرا قویونلو)라고도 하는 중세 아제르바이잔페르시아에 걸쳐 있던 나라이다. 시아파 이슬람 국가로서 민족적으로는 투르크계통이었다. 카라 코윤루는 1374년 무렵에 성립하여 1469년 멸망하였다. 일부 역사가들은 이곳에 살았던 민족을 아제르바이잔인이라고 주장한다.[1][2]

간략 정보 카라 코윤루, 수도 ...
카라 코윤루
قراقویونلو

1374년~1469년
 

국기
국기
수도타브리즈
정치
정치체제군주제
카라 코윤루의 군주
1378년 ~ 1388년

1467년 ~ 1468년

카라 무함마드

하산 알리
역사
  설립

 • 멸망
중세
1374년

1469년
인문
공용어아제르바이잔어
종교
종교시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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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코윤루의 투르크멘(Turkoman) 부족들은 한때 헤라트를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하여 잘라이르 왕조의 속국으로 지냈다. 그러나 부족들은 곧 반기를 들고 타브리즈를 점령한 카라 유수프(Qara Yusuf)의 지도 하에 독립을 쟁취한다.

1400년 티무르의 군대가 침공하자 카라 유수프이집트로 망명하여 맘루크 왕조의 망명객이 되었다. 그는 세력을 끌어 모은 후 1406년 타브리즈를 탈환했다. 4년 후 카라 코윤루의 군대는 바그다드를 함락시켰다. 카라 코윤루의 성장은 한때 그들이 섬겼던 잘라이르 왕조의 몰락을 부추겼다. 1420년 카라 유수프 사후에 벌어진 권력 다툼과 티무르 왕조로부터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카라 코윤루는 영토에 대한 통제를 잃지 않았다.

자한 샤

자한 샤(Jahān Shāh)는 티무르 왕조의 군주 샤 루흐와 화평을 맺었다. 그러나 이 관계는 오래 가지 못했다. 샤 루흐가 1447년 사망한 이후, 티무르 제국은 격렬한 내전기에 돌입했다. 이 틈을 타서, 자한 샤는 이라크의 일부와 아라비아 반도의 동해안, 페르시아 중부 지역을 카라 코윤루의 지배권 안에 포함시켰다. 그는 많은 영역을 확보했지만, 역심을 품은 아들들과 통제하기 어려운 바그다드의 유력자들은 끊임없이 분쟁을 일으켰다. 1466년 자한 샤아크 코윤루로부터 디야르바키르를 빼앗기 위해 공격에 나섰으나 원정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자한 샤가 패사(敗死)하면서 카라 코윤루의 패권은 무너져 내렸다. 이로부터 불과 2년 사이 아크 코윤루의 군주 우준 하산(Uzun Hasan)은 카라 코윤루를 무너뜨리고 이라크아제르바이잔, 이란 서부를 손에 넣었다.

카라 코윤루의 군주들

  • 카라 무함마드 (1378-1388)
  • 카라 유수프 (1388-1400)
  • 티무르 왕조의 침입 (1400-1405)
  • 카라 유수프 (1405-1420)
  • 카라 이스칸데르 (1420-1436)
  • 자한 샤 (1436-1467)
  • 하산 알리 (1467-1468)

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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