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민우회(韓國女性民友會, 영어: Korean WomenLink)는 1987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여성 단체이다. 성평등한 민주사회와 여성대중운동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3]
창립
“ | 여성이 겪고 있는 고통의 뿌리는 이 사회의 반민주적, 반민중적 구조에 있으며 그 위에서 경쟁위주, 물질위주의 비인간적 사회가 독버섯처럼 번창하고 있다. 여성이 해방되기 위해서는 가정을 포함한 이 사회가 인간의 존엄을 구현하는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로 바뀌어야만 한다 | ” |
— 창립선언문 중에서[3] |
1983년 한국의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여성 지식인을 중심으로 여성평우회가 결성되었다. 1987년 조직을 개편하여 현재의 여성민우회로 창립하였다.[4] 1980년대의 한국 정치 상황으로 인해 여성민우회의 초기 활동은 민주화 운동에 집중되어 있었다. 여성 문제에 관한 활동은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5]
편향성
선택적 분노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 우파 진영에서의 성 추행에 대해서는 즉각 성명을 내나, 더불어민주당 등 상습적 여성 성범죄자가 많은 곳에 대해서는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6].
활동
여성민우회는 전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성폭력 피해 상담, 생활협동조합, 여성 권익 신장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7]
2012년 3월, 170여 개의 정책 과제를 담은 '2012 성평등 복지국가 전략보고서'를 발간하였다.[10]
호주제 폐지 운동
여성민우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호주제 폐지 운동은 성공한 제도 개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998년 부모성 나란히 쓰기 운동을 시작으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고[11] 2005년 국회의 의결을 통과하였다.[12]
한편 2008년 행정안전부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에서 결혼한 여성 공직자는 시부모의 재산을 등록하라는 내용을 담아 호주제 폐지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13]
주요 인물
다음은 여성민우회 출신의 주요 인물이다.
- 한명숙: 회장(1989년 ~ 1994년), 제37대 대한민국의 총리, 제16대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 장례위원장
- 최영희: 초대 부회장, 대한민국 제18대 국회 국회의원 (비례, 통합민주당)
- 이미경: 초대 부회장, 대한민국 제18대 국회 국회의원 (서울 은평갑, 통합민주당)
- 김상희: 초대 부회장, 대한민국 제18대 국회 국회의원 (비례, 통합민주당)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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