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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으로 잘못 발음되거나 문법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영어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한국어식 영어(韓國語式 英語) 또는 콩글리시(Konglish = Korean + English)는 한국의 영어 어휘 중에서 한국어의 기준을 적용하였거나 영어 문장을 표현할 때 한국어의 문법적인 것들이 사용되어 원어민이 알아들을 수 없는 것을 말한다.
이 문서의 내용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2010년 1월) |
또한 한국어식 영어는 원의와 다르게 영어 표현을 차용하거나( 예시 (자동차) 핸들, 파이팅 ), 표현 중 일부를 생략하거나 일부만 차용( 예시 에어컨, 멘트 ), 비영어권의 조어( 예시 핸드폰 )처럼 원어민에게 익숙지 않은 영어가 콩글리시이다. 한국어식 영어 표현 중에서, 한국어의 바른 표현인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영어는 세계에서 통용되는 국제어로서 거의 모든 국가에 언어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영어 자신도 수많은 외래어를 차용해 성장한 언어이기도 해서 영어 확산은 이질인 언어와의 접촉을 이용해 필연으로 지역 변종과 외래어를 빌려올 때 흔히 발생하는 의미 변화를 일으키며, 콩글리시도 꾸준히 언어 접촉이 누적된 결과다.
단어 차원에서 콩글리시 발생 원인은 낱말을 빌려올 때, 뜻의 일부만을 빌려오게 된다는 점이다. 모르는 길을 알려주는 구실을 하는 기계를 뜻하는 내비게이션은 영어에서는 항해나 항공 등 어딘가 두루 다니는 것을 가리키나 그러한 뜻은 이미 그것에 해당하는 한국어 단어가 있기에 ‘자동차에 부착된 안내 기계 일종’이란 제한된 의미만이 들어오게 된다.
20세기 초에 영어의 많은 어휘가 일본을 통해 들어왔다. 그중에 단어 기원이 영어인 것이 콩글리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 시기에 들어온 말은 일본어식 영어 표현 발상이나 발음을 그대로 차용했다.
이후 발생한 단어는 영어 단어를 한국식 조어법으로 서로 결합하거나 본래 영어 의미와 다른 의미가 사용되거나 확장·축소되어 생성된 것이 많다. 그 외에 영어 형태소와 한국어 형태소가 합성어를 이루기도 한다. 긴 단어를 한국인이 사용하기 편하게 줄이기도 하는데 이런 준말 중에서 영어권 사람들에게 낯선 것도 한국어식 영어이다.
한편, 무역과 광고 발달로 말미암아 특정한 회사의 상품명이 보통명사가 되는 때도 있다. 이때 상품의 보통명사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정한 회사의 상품명이 널리 알려져 그 특정한 회사의 상품명이 다른 회사의 상품을 지칭할 때에도 사용된다.
조금 더 확장된 의미로 단어나 짧은 구의 수준에서 벗어나 한국어의 습관이 영향을 끼쳐서 영어를 한국어 문법식으로 적용하여 구사하는 것을 한국어식 영어라고 하기도 한다.
긴 단어를 줄여 쓰거나 줄여서 이어 붙이거나 다른 조어 방법을 이용해 만들어진 단어다. 주로 일본어식 영어를 그대로 따라 쓴 말이다. 넘어오는 과정에서 원의와 다른 뜻이 생기거나 되기도 하고 원의 일부가 사용되기도 한다.
영어이기는 하지만 영국식 혹은 미국식 영어가 아니라고 해서 잘못된 표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다른 영어권 국가에는 없는 한국만의 사회적 현상이나 사물, 행위를 나타내는데 영어 단어나 어근을 조합하여 탄생한 한국제 영어 단어가 있다. 단어를 이용하기도 하고, 영어 어근의 일부가 접사파생형식으로 한국어 단어와 결합하기도 한다. 이는 일본어식 영어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한국어 문법에 익숙한 한국 사람들이 범하는 영어 문법적인 실수를 한국어식 영어의 범주에 넣기도 한다. 혹은 문화적인 차이로 인하여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것도 한국어식 영어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
영어의 타동사에 대응되는 한국어의 단어가 형용사인 경우 능동태와 수동태(=피동태)를 혼동하여 쓰는 예가 많다. 한국어에서는 수동태보다 능동태가 더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 한국어에서 수동태가 되는 동사가 영어에서는 능동태가 되는 경우도 많다.
영어의 전치사는 한국어의 조사와 1:1 대응 관계를 가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또, 한국어의 자동사와 영어의 타동사를 대응시켜 이런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어식 영어 즉, 콩글리시는 한국어와 영어의 혼합인데 영어 이외 유럽어와의 혼합을 흔히 한국어식 영어로 착각하기도 하며,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한국어와 잘 어울리게 변형된 외래어도 한국식 발음이나 강세를 사용하여 원어민이 알아들을 수 없는 경우에도 콩글리시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영어 이외의 유럽어에서 온 말들이 한국어식 영어로 잘못 인식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해당 언어와도 다른 의미로 쓰이는, 일종의 한국어식 해당 언어라 볼 수 있다.
이 단어들은 한국어에서 올바른 표현이고, 영어 단어와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이지만 원어민들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 단어들이다. 콩글리시라는 것이 주로 잘못 알려진 표현을 일컫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국식 영어 표현이라기보다는 ‘외래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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