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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방사선증후군(急性放射線症候群, acute radiation syndrome, ARS) 또는 방사능병(放射能病, radiation sickness)은 전리복사에 과다하게 노출되어 생체 조직이 해를 입는 것이다. 주로, 간단하게 피폭(被曝, radiation poisoning)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일반으로 단기간 다양의 방사선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를 가리킨다. 방사선이 세포분열과 상호작용하여 수많은 피폭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이러한 문제는 일반으로 빨리 분열하는 위장 기관 등에서 심각한 문제로 작용한다. 또한, 이러한 상호작용은 암을 치료하는 방식인 방사선치료의 원리이기도 하다. 암세포는 인체에서 가장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이고 방사선 노출에 의해 주변의 일반 세포는 살아남는데 암세포는 죽는다.
이 문서의 내용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2020년 4월) |
급성방사선증후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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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 | Acute radiation syndrome, Radiation poisoning, radiation sickness, radiation toxicity |
방사능은 세포 열화를 일으킨다(오토파지) | |
진료과 | 중환자의학 |
증상 | 초기: 메스꺼움, 구토, 식욕 부진[1] 후기: 감염, 출혈, 탈수, 혼란[1] |
합병증 | 암[2] |
통상적 발병 시기 | 수일 내[1] |
유형 | 골수증후군, 위장관증후군, 신경혈관증후군[1][3] |
병인 | 짧은 시간 동안 이온화 방사선의 상당한 양의 흡수[1] |
진단 방식 | 노출 및 증상 이력에 따라[4] |
치료 | 지지적 치료 (수혈, 항생물질, 집락자극인자, 조혈모세포 이식)[3] |
예후 | 노출량에 따라[4] |
빈도 | 희귀[3] |
피폭(被曝, radiation exposure)은 인체가 방사선에 노출되는 일을 가리킨다. 방사능 피폭(放射能被曝), 방사선 피폭(放射線被曝), 방사성 피폭(放射性被曝)이라고도 한다. 몸 바깥에 있는 방사선원에 의한 외부 피폭, 그리고 체내에 있거나 들어온 선원에 의한 내부 피폭이 있다.[5]
라드는 흡수선량을 나타내는 단위로, 실제로 조직에 흡수된 에너지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다. 1 라드는 단위 킬로그램의 조직에 0.01 줄의 흡수선량을 나타낸다. 라드는 CGS 단위계로, SI 단위계에는 그레이 단위가 존재한다. 1 그레이는 단위 킬로그램의 조직에 1 줄의 에너지가 흡수된 것을 나타내며, 1 그레이는 100 라드와 같다.
방사선의 위험을 보다 엄밀히 나타내기 위해, 흡수선량에 해당 방사선의 상대적인 생물학적 효과(RBE, relative biological effectiveness)가 곱해진다. 이는 방사선 종류에 따라 흡수량은 같아도 피해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곱은 렘이라는 단위로 나타낸다. SI 단위계에서는 시버트(Sievert, 기호: Sv)라는 단위를 쓰며, 의미는 동일하다. 1 시버트는 100 렘이다.
RBE는 특정한 종류와 에너지의 방사선이 조직에 미치는 피해, 즉 선질계수(quality factor)를 의미하며, Q 때로는 QF로 표시한다. 알파 입자의 경우 Q는 20이며, 1 라드의 알파 입자는 20 렘이라는 의미이다. 중성자 복사의 Q는 에너지에 비례한다. 하지만 베타 입자, X선, 감마선의 경우에 Q는 1이며, 해당 복사원으로부터의 라드와 렘은 동일하며, 그레이와 시버트 단위 역시 동일하다. 보다 자세한 Q 목록을 원하면 시버트 항목을 참조하기 바란다.
피폭의 증세는 노출 정도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심각해지고, 생존율은 떨어진다. 오랜 노출은 세포 분열 유전자를 변형시켜 암을 유발한다. 하지만, 종양 스스로도 비정상적으로 급속한 세포분열을 통해 성장하므로, 세포 분열을 방해하는 방사능의 효과는 암 제거에도 사용될 수도 있다(방사선 치료 참조). 또한 낮은 수준의 방사선은 암 생성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있어 왔다(호르메시스 참조).
피폭은 자연 혹은 공업 방사능원에 사고로 노출됨으로써 발생한다. 방사성물질로 작업하는 사람은 "필름 배지"(필름의 방사능 노출 정도를 측정)나 다른 선량계를 착용하여 총 방사성 노출량을 관리한다. 이러한 장비는 생물학적인 효과를 판단하기에 가이거 계수기보다 유용하다. 이는 시간에 따라 노출량을 누적하며 위험한 수준에 이르기 전에 색이나 신호를 통해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내기 때문이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핵폭탄에 관련해서는, 히로시마에서의 사망률이 더 높았는데, 이는 나가사키에 떨어진 팻 맨이 히로시마에 떨어진 리틀 보이보다 핵출력은 높았음에도, 같은 출력에 대한 방사능이 우라늄보다 플루토늄이 덜하기 때문이다. 두 폭탄 모두 공중에서 폭발했으며, 방사능 낙진이 적었다(그렇지 않았으면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이다).
피폭은 체르노빌 사고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00 만 퀴리 (4 엑사베크렐)의 방사능 물질 가운데, 초기에는 제논-133과 아이오딘-131이 가장 위험했다. 하지만 이들의 반감기는 5일과 8일로 2005년 붕괴되었으며, 반감기 30.07년인 세슘-137과 반감기 28.78년인 스트론튬-90이 남아서 위험으로 작용한다. 체르노빌 사고로는 31명이 즉사했다.
방사선병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고수준의 전리복사에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과학 및 공장에서의 방사선 핵종의 사용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엄격히 규제되고 있다. 사고 혹은 계획적인 방사성 물질의 방출시에는 탈출 혹은 방공호가 필수적이다. 냉전의 최고점에서는 핵방공호가 많은 도시에서 발견되었다.
입에 바르는 아이오딘화 칼륨(KI)은 핵발전소의 사고나 공격, 혹은 핵폭발 때에 방사성 아이오딘으로부터 갑상선을 보호해준다. 하지만 폭탄이 방사능 아이오딘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면 일반 고방사능 폭탄에 대해서는 효과적이지 않다.
선량당량은 시버트로 나타나 있다. 참고로 0.0035시버트가 자연 방사능 조사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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