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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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平昌 上院寺 重創勸善文)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상원사에 있는 기록물이다.
1997년 1월 1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292호 오대산 상원사 중창권선문(五臺山 上院寺 重創勸善文)으로 지정되었다가, 2010년 8월 25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1]
세조 10년(1464) 세조의 왕사인 혜각존자 신미 등이 학열, 학조 등과 함께 임금의 만수무강을 빌고자 상원사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지은 글로, 이 사실을 전해들은 세조가 쌀, 무명, 베와 철 등을 보내면서 쓴 글과 함께 월정사에 소장되어 전한다.
각각 한문 원문과 번역으로 되어 있는데, 신미 등이 쓴 글에는 신미, 학열, 학조 등의 수결(지금은 서명)이 있으며, 세조가 보낸 글에는 세조와 세자빈, 왕세자의 수결과 도장이 찍혀 있다. 한글로 번역된 것은 가장 오래된 필사본으로 유명하다.
세조와 상원사 및 신미와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 자료이며, 당시의 국문학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가장 오래된 한글 서적이면서도 보존 상태가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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