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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 침략의 서》(LGE)에 등장하는 인물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카사르(아일랜드어: Ceasair, 영어: Kesair)는 《에린 침략의 서》(LGE)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LGE에 따르면 그녀는 대홍수 이전에 에린 땅에 살았던 거주자들의 지도자였다고 한다.[1] 이것은 켈트 신화가 기독교화된 것일 수도 있고,[1] 또는 순전히 사이비 역사일 수도 있다.
LGB에 따르면 카사르는 노아의 성경에 나오지 않는 아들 비흐(Bith)와 그 아내 비렌(Birren) 사이에 태어난 딸이라고 한다.[1] 일부 판본에서는 노아가 그들에게 호수를 피해 세계의 서쪽 끝으로 가라고 했다고 하고, 또다른 판본에서는 그들이 노아의 방주에 타기를 거부했고 카사르가 우상을 만들어 도움을 청하자 그 우상이 에린 땅으로 가라고 했다고 한다. 아무튼 그들은 세 척의 배에 나눠 타고 긴 항해 끝에 에린 땅에 닿았다. 그러나 그들이 상륙하려고 하자 배 두 척이 침몰했다. 생존자는 카사르를 비롯한 여자 50명과 남자 세 명이었다. 그 남자 세 명은 핀탄 막 보크라와 비흐와 라드라(Ladra)라고 한다. 그들은 오늘날의 밴트리베이에 해당하는 둔 나 므바크(Dún na mBarc)라는 곳에 상륙했고, 40일 뒤 대홍수가 시작되니 이때가 에린 왕국 연대기에 의하면 세계가 만들어지고 2242년,[2] 또는 제프리 키팅에 의하면 기원전 2361년이라고 한다.
여자들은 남자 셋에게 골고루 분배되었다. 각 남자들은 여자 한 명씩을 처로 삼고 나머지는 첩으로 삼았는데, 핀탄은 카사르를, 비흐는 바르린드(Bairrfhind)를, 라드라는 알바(Alba)를 처로 삼았다. 그러나 비흐와 라드라는 얼마 못 가 죽었고(라드라는 에린에 매장된 첫 번째 남자라고 한다) 핀탄은 모든 여자들을 취하게 되었으나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도망쳤다. 대홍수가 닥쳤을 때 살아남은 사람은 핀탄 한 명 뿐이었다. 그는 연어로 변신하고 수리로 변신하고 매로 변신하면서 5,500년을 살았고, 대홍수가 끝난 뒤 인간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카사르는 코노트의 킬 케스라크(Cúil Ceasra(ch))라는 곳에서 죽었고, 그녀의 시체 위에 돌무덤을 쌓아 이정표로 삼았다고 한다. 이 이정표는 로스커먼 주의 보일(Boyle) 근교에 있다고도 하고, 또는 골웨이 주의 크노크 메가(Cnoc Meadha)라고도 한다(Lynch, 2006).
지금은 실전된 《드럼스나트의 서》에 따르면 에린에 처음 도착한 것은 반바와 그녀의 두 자매였다고 하며, 세 명의 남자와 50명의 여자가 토착했다고 한다.[3] 반바, 포들라, 에리우는 대지의 여신으로 삼신일체였으며, 그녀들의 남편은 각각 막 쿠일, 막 케크트, 막 그레네였다. 때문에 세 여신과 세 남신이 기독교화되면서 카사르, 바이르핀드, 알바와 핀탄, 비흐, 라드라로 대체된 것으로 보인다.[4][5] 또한 핀탄과 막 쿠일은 지식의 연어라는 모티브를 통해 연결되는 바 있다. 지식의 연어란 콘늘라의 우물에 떨어진 개암 아홉 알을 주워먹고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게 된 연어이다.[5]
맬러리[6]는 또 다른 판본의 이야기를 전한다. 150명의 여자와 3명의 남자가 있었는데, 첫 번째 남자는 죽어서 웩스포드에 묻혔다. 두 번째 남자는 100명의 여자를 취하게 되었지만 곧 지쳐서 죽었다. 나머지 한 남자는 바다에 뛰어들어 연어로 변신했고 150명의 여자는 남자를 쫓아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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