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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양역(Chunyang station, 春陽驛)은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영동선의 철도역이다.
동해역, 영주역, 부전역, 동대구역 등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1일 8~9회 다닌다. 이 역과 법전역 사이는 서울 지하철 1호선의 시청-종각 구간과 같이 선로의 곡선반경이 상당하여 열차의 속도를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2017년 12월 15일 강릉선 KTX 운행 관련 다이어 개정으로 백두대간협곡열차가 추가로 정차하게 되었다.
고려 충렬왕 때 복주목 속현으로 춘양현으로 설치된 데서 비롯되었다.
↑임기 |
1 2 | |
봉화↓ |
1 | 영동선 | 무궁화호 누리로 |
철암▪동해 방면 |
---|---|---|---|
2 | 영주▪동대구▪부전 방면 |
한국어의 관용적 표현 중 하나로 ‘억지춘양’ 또는 ‘억지춘향’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유래는 여러 가지로 추측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춘양역과 관계가 있다. 본래 일제강점기 당시 영암선(영동선의 전신)을 부설할 때는 춘양을 통과하지 않기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해방 후 그 계획이 자유당 집권 당시 비중 있던 정치인이었던 봉화군 출신 정문흠의 요구로 인해 갑자기 수정되어 춘양을 경유하도록 철로가 S자로 굽어져서 부설된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다.[5] 또는, 영동선 건설 당시 산고개를 뚫을 터널 기술이 부족한 관계로 마을을 통과하는 것이 불가피했기 때문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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