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AI tools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조선문인협회(朝鮮文人協會)는 일제강점기의 문학 단체이다. 문인협회나 문협으로 약칭된다.
일제 강점기 말기인 1939년 10월에 결성된 친일 단체이다. 중일 전쟁에 대한 총력적 지원을 위하여 현역 문인이 대동단결하고 총동원체제 하에서 문필보국한다는 취지에서 창설되었다. 물론 단체의 창립배경에는 조선총독부 학무국의 알선과 조종이 있었다.
창립 취지는 다음과 같으며, 목표와 활동에서 친일성이 뚜렷했다.
이번 협회의 창립은 새로운 국민문학의 건설과 내선일체의 구현에 있다. 인류는 유사 이래 국민생활을 떠나 생활한 일이 없고 문학도 국민 생활을 떠나서 존재할 수 없다. 반도문단의 새로운 건설은 내선일체로부터 출발하여야 한다.
초대 회장은 소설가 이광수가 맡았으며, 간사로 김동환, 정인섭, 주요한, 이기영, 박영희, 김문집이 참여했다. 조선총독부 학무국의 계광순은 평의원으로 참가하였다. 1942년에는 간사장에 박영희가 오르고, 상무로 이석훈과 김용제가 포함되었다.
이밖에 정지용, 김기림, 최재서, 이태준, 백철, 임화, 임학수, 이하윤, 김상용, 김억, 김동인, 김기진, 방인근, 김소운, 김형원, 박태원, 유진오, 함대훈, 이극로, 전영택, 조용만, 노창성, 최정희, 모윤숙, 노천명, 이헌구, 이무영 등이 이 단체의 임원으로 이름을 올려놓은 바 있다.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Every time you click a link to Wikipedia, Wiktionary or Wikiquote in your browser's search results, it will show the modern Wikiwand interface.
Wikiwand extension is a five stars, simple, with minimum permission required to keep your browsing private, safe and transpa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