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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는꼬리호저속 또는 멕시코산미치광이속(Coendou)은 아메리카호저과에 속하는 설치류 분류군이다.[1]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된다.[2] 이전에는 2개의 신열대구 나무호저류 속, 아마존호저속(Echinoprocta)[3]과 난쟁이호저속(Sphiggurus)[4]을 별개의 속으로 인식했지만, 유전학적 계통 분석을 통해 이제는 잡는꼬리호저속(Coendou)으로 통합하여 분류하고 있다.[5]
잡는꼬리호저류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가시가 없는 잡는꼬리이다. 앞발과 뒷발도 움켜쥘 수 있도록 발달해 있다. 팔다리 모두 잘 기어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며, 나무 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적응되어 있다.[6] 먹이는 식물의 잎과 싹, 과일, 나무껍질, 뿌리 그리고 새싹이다. 농장 작물에게는 해로운 동물일 수 있다.[6] 야생에서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독특한 "아기같은" 소리를 내기도 한다. 새끼는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태어나며, 나이가 들면서 날카롭고 단단하게 변한다. 다 자라면 천천히 움직이고, 위협을 받으면 땅에서 공처럼 구른다. 수명은 27년이다.[7]
17종으로 이루어져 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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