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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른스트 잉마르 베리만(스웨덴어: Ernst Ingmar Bergman, 1918년 7월 14일 ~ 2007년 7월 30일)은 스웨덴의 영화, 연극 및 오페라 감독이다. 현대 영화 최고의 감독으로 뽑힌다.
대부분을 자신이 쓴 총 62편의 영화와 170편이 넘는 연극을 감독했다. 대다수의 영화가 고향 스웨덴을 배경으로 한다. 병, 배신, 광기 등 어두운 주제를 주로 다룬다. 대표작으로는 《제7의 봉인》, 《외침과 속삭임》, 《처녀의 샘》, 《산딸기》, 《페르소나》(1967), 《화니와 알렉산더》등이다.[1][2]
스톡홀름 대학교를 졸업한 후 연극계에 투신, 무대 연출가로서 이름을 떨쳤으며 1944년에 알프 셰베리가 감독한 《번민》의 각본을 써서 영화계에 데뷔하였다. 1945년 《위기》에서 감독으로 진출하고, 뒤이어 《애욕의 항구》(1948), 《불량소녀 모니카》(1952), 《마술사의 밤》(1953), 《사랑의 레슨》(1954), 《여름밤은 세 번 미소한다》(1955) 등에서 눈에 띄게 두각을 나타냈다. 1956년 《처녀의 샘》을 발표함으로써 세계적인 대작가로 평가받기에 이르렀다.
베리만은 사실적인 영화로부터 출발하여 무대희극적인 작품을 거쳐 점차 '인간과 하느님' 문제를 다루게 되었다. 거기에서 인간에 대한 엄연한 리얼스트의 눈과 하느님의 존재에 대한 추상적인 사념을 갈라놓을 수 없게 융합하여 일종의 육감성과 북유럽적인 신비적 경향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 섹스에 신(神)을 대치시켜 인간 존재의 심부를 추구해왔다.
1966년의 《페르소나》 등에서 보이는 베리만의 작품은 한층 추상적인 관념성이 강해져 가고 있는 듯이 보여 그 독자적인 영상의 세계는 더욱 순수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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