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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밀도(人口密度)는 단위 면적당 인구수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인구밀도는 인구 분포의 밀집정도를 파악하는 가장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산술적 인구 밀도는 인구(명)를 전체 면적(km2)으로 나눈 것으로 보통 행정 구역이나 국가 단위로 계산한다. 세계 인구는 약 78억7천400만 명[1]이고 전 세계 육지의 총 면적은 약 1억5천만 km2이다. 따라서 세계 인구 밀도는 46.7명/km2이다. 여기서 남극을 제외하면, 인구 밀도는 약 50명/km2 정도가 된다. 육지의 절반 이상이 사막이나 험준한 산지이고 사람들은 주로 해안이나 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주변에 모여 거주하는 것을 고려할 때, 이 수치만으로는 인구 밀도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없다. 세계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나라는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서 집적된 경제활동으로 높은 수준의 도시화가 이루어진 도시 국가들이다.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남부 아시아와 동부 아시아 및 이집트의 나일강 유역과 아프리카 기니만 연안이다. 대한민국의 인구 밀도는 2009년 기준으로 486.5명/km2으로 세계적으로 높은 편이다.[2] 산술적 인구 밀도가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인간이 거주할 수 없는 사막, 산, 강, 호수를 포함한 것이어서 정확한 인구밀도를 표현하기는 어렵다.[3]
인구밀도는 특정 지역별 평균 분포율이다. 다시말해 인구수가 주로 행정지역 단위로 수집된다. 따라서 한 행정지역 단위에도 여러 이질 지역이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적인 인구 지지력을 표현하기 위해 몇 가지 다른 계산 방법이 사용되기도 한다.[4]
2019년 기준 광역자치단체순으로는 서울특별시가 인구밀도가 가장 높으며(24,637.2명/㎢) 강원도가 가장 낮다(91.53명/㎢). 기초자치단체순으로는 서울 양천구가 전국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며(28,637.24명/㎢), 강원 인제군이 가장 낮은 지역이다(19.74명/㎢).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밀도 1~12위가 모두 서울시의 구이며, 비서울 지역 중에서는 부산 수영구의 인구밀도가 가장 높다(17,480.90명/㎢). 수도권 및 광역시의 밖에 있는 기초자치단체들 중에서는 전남 목포시의 인구밀도가 가장 높다(4,720.44명/㎢).[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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