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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주(梨薑酒)는 조선시대 3대 명주의 하나로 전통소주에 배와 생강이 들어간다 해서 이강주라 불리게 되었으며 향토문화재 제 6호로 지정된 25도의 약소주이며 이강고(梨薑膏)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강주'는 조선 중엽부터 전라도와 황해도에서 제조되었던, 조선시대 5대 명주의 하나로 손꼽히던 술로 《경도잡지》,《동국세시기》에서 그 기록을 찾을 수 있다. 선조 때부터 상류 사회에서 즐겨 마시던 고급 약소주인데 옛 문헌 곳곳에 자랑이 대단한 이 술은 토종 소주에 배와 생강이 들어감으로써 이강주라 이름지어 전해져 오고 있다. 호남의 술로서 이강주, 죽력고, 호산춘하면 조선 시대에 전국적으로 유명하였는데 특히 이강주는 고종 때 조미 수호 통상 조약 체결 당시 국가 대표 술로 동참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종래의 토종 누룩을 만들어 백미를 원료로 해서 약주를 만든 후 이 술로 토종 소주를 내리고 여기에 배, 생강, 울금, 계피, 꿀을 넣어 장기간 후숙시켜 마신다. 울금이 왕실에 진상품으로 올리던 전주 지방에서 재배된 것도 이강주가 전주에서 빚어질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이다. 부담이 없는 명주로 중요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이강주는 황해도와 전라도에서 전승되어 오던 술로 현재는 전주에서 조정형씨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어 빚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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