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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호(劉守鎬, 1931년 12월 16일~2015년 11월 7일)는 대한민국의 법조인이자 정치인이다.[1] 제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2][3]
1931년 12월 16일에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용상리에서 아버지 유재영과 어머니 이월이의 3형제 중 3남으로 태어났다.
박정희 정부 집권 시절인 1971년에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당시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이었던 김정길을 석방시켰다. 이로 인해 박정희의 눈밖에 나서 1973년에 판사 재임용에서 탈락하였다.[2][3] 이후 변호사로 개업하였다.[4][5]
1978년 12월에 총선을 앞두고 민주공화당 대구시 동구·남구에 공천을 신청하였으나 탈락하였다. 그러나 1985년에 민주정의당 대구 중구·서구 지구당위원장에 선출되고 3년 후 제13대 총선에 출마하여 대구 중구에서 당선되었고 1992년 제14대 총선에서 재선되었다.[6][7]
1992년에 민주자유당 대통령 후보 경선 파동시 이종찬 진영에 섰다.[6] 그해 민주자유당을 탈당하고 이종찬이 주도하는 새한국당에 입당하였으나 새한국당이 통일국민당에 흡수되며 최고위원이 되었다.
유수호는 대선을 며칠 앞두고 불거진 초원복집 사건의 통일국민당 측 고발인으로 활동하였다.[6] 이후에는 신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활동하다가 1995년에 자유민주연합의 창당에 참여하며 자민련 소속이 되었으나 제15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A]하고 정계를 은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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