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류천(玉流川)은 창덕궁 후원 안에서 발원하여 창경궁을 통과하는 하천으로, 청계천에 직접 합류하는 창경궁의 금천이다. 상류부터 차례로 회동천과 안국동천을 합류시킨다. 준천사실에는 이교지수(二橋之水)로, 한경지략에는 옥류천수(玉溜泉水)로, 동국여지비고에는 응봉동북영(應峯東北營)으로 되어 있다.[1] 하천의 이름은 인조가 후원 안의 바위에 옥류천(玉流川)이라는 글씨를 새긴 데에서 유래하였다.[2]
옥류천 (玉流泉)
하천 옥류천(玉流川)은 후원 내부의 소요암(逍遙巖)에서 옥류천(玉流泉)을 이룬다. 인조 14년(1636)에 조성하였다. 인조가 쓴 옥류천(玉流川)이라는 글씨가 각석되어 있고, 숙종이 지은 시 또한 새겨져 있다.
한편, 2005년에 청계천을 복원할 때 마전교 옆에 ‘옥류천’이라는 이름의 조형물이 만들어졌는데, 이 조형물은 실제 옥류천과는 관계가 없다.
과거의 다리
조선 시대의 옥류천의 다리 목록이다.
- 옥천교 : 창경궁의 금천 위를 지난다.
- 황교(黃橋) : 원남동 76번지 부근에 있었으며, 황참의라는 사람이 사비로 건설하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3] 따라서 황참의교(黃參議橋), 황참교(黃參橋)라고도 하였다.[3]
- - : 연지동 175번지 부근에 있었으며, 수선전도 등에 표시만 되어 이름은 모른다.[3]
- - : 연지동 254번지 부근에 있었으며, 위와 같은 이유로 이름은 모른다.[3]
- 이교(二橋) : 종로5가 78번지 광장시장 앞에 있었으며, 흥인지문을 통하여 도성 안으로 들어오면 흥덕동천의 초교에 이어 두 번째로 밟는 다리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3] 재교(再橋), 연지동교(蓮池洞橋), 연못골다리라고도 하였다.[3]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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