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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머리캥거루쥐 또는 오위히강캥거루쥐(Microdipodops megacephalus)는 주머니생쥐과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이다.[2]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이다호주, 네바다주, 오리건주, 유타주에서 발견된다.[1][3]
큰머리캥거루쥐는 강한 뒷발을 가지고 있으며, 이동할 때 오스트레일리아의 캥거루처럼 뒷발로 깡충 뛰는 방법을 사용한다.[4][5][6][1] 쥐목 주머니생쥐과에 속한다.[4][5][6][1][7][8][9] 확대된 청각융기 때문에 몸 크기에 비해 머리가 크다.[7] 비교적 짧은 목과[7] 큰 귀, 눈에 띄는 눈, 긴 주둥이, 긴 콧수염 그리고 통통하고 털이 덮힌 꼬리를 갖고 있다.[4][5] 큰머리캥거루쥐의 털은 길고 부드러우며, 등 쪽은 갈색과 회색빛 검은색을 띠는 반면에 배 쪽은 회색 또는 희끄무레한 색조를 띤다.[7]
꼬리는 중간 부분이 부풀어있다(지방 저장소). 지방 저장소는 동면을 위한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계절 변화에 따라 다양하다.[5][7][9] 꼬리는 동면에 들어가지 전에 가장 두껍고, 동면에서 나와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봄에 가장 가늘다.[4][9] 북아메리카의 소형 포유류 중에서 독특한 종이다.[5] 광대뼈 폭을 제외하고는 암수의 차이가 크지 않다. 뒷다리 길이와 두개골 측정값, 하악 길이는 거의 차이가 없지만, 몸무게는 개체군 안에서 아주 다양하다.[8] 전체 길이 범위는 138~177mm, 평균 길이는 160mm이고, 꼬리 길이는 68~103mm이다. 뒷발 길이는 23~27mm, 성체의 몸무게 범위는 10~16.9g이고 평균 몸무게는 13.1g이다.[4][6]
큰머리캥거루쥐는 미국 서부(오리건주 남동부, 캘리포니아주 북동부와 중부 및 동부, 네바다주, 아이다호주의 남서부 극단, 유타주 서부-중부)의 토착종이다.[6][1] 서식지는 단단하지 않은 모래와 자갈(소노라 생물 분포대 상부에서 발견되는) 지대이다.[5][6] 비교적 널리 분포하기 때문에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관심대상종"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근대 농업의 발달로 인한 서식지 감소 때문에 개체수가 약간 감소하고 있다.[1] 주요 포식자는 올빼미와 여우, 오소리, 뱀 등이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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